가치관이 잘 맞는 친구여서
카톡이나 전화도 되게 자주하고 약속 잡아서 잡담, 사회, 정치, 직장,고민, 인생 등등 이야기 다양하게 했는데
친구가 남친이 생기고 나서는 거의 대화가 끊어짐
전화도 안하고 카톡도.. 내가 한 열줄 보내면 친구는 한두줄..? 되게 그 영혼없는 맞장구…
원래같으면 이런 시국이면 상황 중계하면서 카톡에 불나야되는데 진짜.. 1도 안함..
나 저번주에 시위 갔다왔는데도 걍 오 대단 ㅠㅠㅠ 멋지다 이렇게 끝…
뭘 바란 건 아니지만 좀 슬프네
저번엔 약속잡아서 만났는데 뭔가 대화에 집중 안하는 듯한 느낌을 좀 많이 받았음
중간중간 핸드폰을 많이 만지더라고 남친이랑 카톡하는것까지는 알수없지만 머..
거의 십년지기라 절친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애하는 친구면 그냥 이해해주는게 맞는건가.. 다 이런건가..
(주변 친구들 중에 연애하는 애들이 없어서 처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