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면 광고 + 웬 질성형 광고만 오조오억개 ㅗ^^ㅗ
그래서 사실 수술 필요성을 느낀지 꽤 됐는데도 망설인 것도 있음
1. 수술이 필요한 경우
소음순 비대중이 있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임
나는 운동 좋아하는데 레깅스 입으면 항상 소음순이 속옷에 끼고 신경쓰이고 불편했음
구글링하면 소음순비대증 사진이 여러 개 나오는데
나의 경우 3기 정도로 꽤 심한 편이었음
양쪽이 다 그런지 한쪽만 그런지에 따라 중증도가 달라지는데
내 눈으로 본 거랑 의사가 판단해주는 게 다르니 병원에 일단 갈 것
2. 병원 알아보는 법
심리적 부담감이 듦
나는 생리도 규칙적으로 하고 아직 부인과 건강검진 경험도 많지 않아서
산부인과/여성의원에 거부감이 있었음..
그래서 최대한 인터넷 서치를 해봄
1) 네이버에 검색한다: 말했다시피 웬 여성성형 위주인 곳이 너무 많음..
2) 내돈내산 키워드 넣어서 검색 -> 여기 나온 리스트를 추려서 총 세 곳 탐방을 감
- 처음 간 곳: 제일 유명한 병원이었는데 검진 시 말도 안하고 사진부터 찍고 통증 걱정하니까 그럴거면 하지말라고 거의 화를 냄. 카카오맵 후기보니 나같은 경험한 사람있더라고.. 꼭 카맵 후기 확인해^^ㅗ
- 강남 쪽 한 곳: 그래도 강남에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감. 여성성형 위주인 곳은 가기 싫었지만 대부분 병행하고 있길래 어쩔 수 없이 산부인과 전문의 위주로 서치해서 방문. 그런데.. 금액이 거의 300만원 요구하길래 감당 불가여서 미룸
- 동네 근처 한 곳: 산부인과 전문의고 네이버블로그에 상세한 후기 있어서 결정함. 다만 다른 곳은 전부 레이저인데 이곳은 레이저 안 쓰고 안 녹는 실로 꿰매는 식이어서.. 엄살 심한 나는 조금 걱정되었으나.. 어차피 해야 할 것 같아 지름. 총금액 160 정도였어
3. 수술 과정
당일 6시간 전부터 금식
수면마취 과정 있음
수술시간은 1시간 미만이고 이후 회복실에서 1시간 정도 있다가 귀가하면 됨
4. 수술 이후
당일은 마취 깨니까 불쾌하게 아팠음 ㅠㅠ
인생에서 아파볼 일이 없는 곳이 아프니까 그런듯..
타이레놀 + 병원처방 약 먹고 죽먹고 자려고 했으나
아파서 잠이 안 옴..
다음날 다행히 눈이 많이 내려서 외출할 일 없었음
3일차부터는 약 먹으면 통증 전혀 없고
5일차부터는 약 안먹어도 되는 정도.
샤워는 당일은 안 되고
그 다음날부터 가능. 근데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어.
대신 가려워서 신경쓰이고 뭔가 불쾌한 감각이 지속됨.. 이건 수술 시 자르면서 ㅇㅎ이 노출되어 그런 듯
5. 일주일차
실밥을 푸는 날임
5분 정도 걸리는데 은근 아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푸니까 가려움증도 사라지고 몹시 편해짐
불쾌한 감각도 거의 사라짐
6. 기타
옷에 안 끼어서 매우 만족스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