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더 된 일임
스마트폰 나오기 직전쯤
지방대를 나왔는데 지방대라그런지 학교주변이 번화하지않았음
그러던중 수업이 애매하게 휴강이나면서 시간이 붕 떠서 남친이랑 학교와 제일가까운 시골번화가에감
말이 번화가지 그냥 시골임
지금처럼 카페가있는것도아니고 한여름이라 덥고 짜증나고
그러다 근처에 모텔이잇어서 저기라도 갈까해서 감
당시 구조가 1층에 로비가있어서 들어갔는데
방 키를 받으니 건물 바깥에 나가서 엘레베이터를 타라는거임
그래서 엘베를 탔는데 문닫으려니 인도?사람 남자들 3명이 따라탐
(인종차별 아님)
그래서 엘베를 같이타게됨
나는 태생부터 겁쟁이라 그 상황도 겁을 먹었는데 티를못냄
하필 같은층임
그사람들 내리고 내리려햇는데 눈치없는 남친이 먼저내림
남친-나-남자셋 이순서로 내림
우리방이 먼저나와서 찍고들어가고 그 남자들 셋은 더 걸어감
근데 난 태생부터 겁쟁이라 너무불안한거임
낯선 시골동네 내가 이 방에 있는걸 아는 외국인남자셋
장소는 모텔;
남이들으면 오바육바떨지말라고하겟지만 그때됴 나는 그알을 자주봐서 무서웠음
문을 걸어잠그고 문 근처에서 못떠나겠는거임
그냥 촉인지도모르겠고 있다가 어떻게나가지? 아 무섭다 이 생각만 드는거
남친은 날 이해못하고 있는데 한 10분지났나?
띵동 벨이울리는거임
ㅁㅊ 나 너무놀램 그사람들임
남친이 나가본대서 미쳤냐고 문열생각하지말라고함
그럼 자기가 말해본대서 말도하지말고 그냥 사람없는척하라함
그랬더니 띵동 띵동 띵띵동동지띵동 오 이렇게 연속으로계속울림
카운터에 전화했더니 자긴 모른대 자기들이간거아니래
근데그때부터 밖에서 미친듯이 문을 쾅쾅쾅 부실듯 두드리는거임
여러명이두드리니까 막 미친듯 진짜 부실듯 두드림.
문고리 계속 잡아흔들고
계속 없는척하고 다시 카운터전화해서 아까같이올라온 남자셋이 문을 계속 두드린다 와서 얘기해달라하니까 무섭다 하니까 그사람들한테 두드리지 말라고하세요~ 끝
하 진짜 시골이라그런지 대응도안되고 무서워서 손발 떨리는데 옆에남친은 이해도못하고 태평~
결국 내가 오바육바해서 잠잠해지고도 한참 지나서 문열고 엘베누르고있다가 엘베열리고 뛰어가서 엘베타고 이런식으로 나와서 탈출?함
엘베랑 가까운 방이라 가능했음
그일로 헤어졌음
별일 아닐수도있겠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거보면 그냥 직감적으로 피한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