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에 바로 결혼해서 지금 20대 부부고 서로 일 한지는 4년차야(각각 다른 일)
일단 나는
일 스트레스+이직부담감+친정식구문제 등등 한번에 여러 스트레스가 확 와버렸어 첨에 몇달은 참다가
우울이랑 불안이 심해져서 매일 울고 심장뛰는게 너무 심해서 병원가서 상담받고 3개월 정도 휴직하고 담달부터 새로운 회사에 갈 예정 (연봉 1000이상 다운)
남편은 일 자체가 엄청 빡세고 쉬는날에도 일하고 야근하고 집 와서도 일하고 이래
그대신 연봉도 그 나잇대 일반 직장인 보다는 높은 편이야
얼마전부터 이직 한다고 알아보던데 지금 직장 일때문에 제대로 진행도 잘 안되는거 같더라고
원래 약간 지기 싫어하고 나는 강하다 무너지지않는다 이런 마음가짐의 사람이야
근데 요새 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이는거야 이직은 하고싶은데 맘에드는 회사 마땅한 회사도 없다 하고
쉬고싶다 회사가기 싫다 힘이 안난다 등등 평소에 잘 안하던 말을 해 한숨도 많아지고 기운도 없고
원래 약한부분 잘 표현 안하는사람인데 저렇게 말 할 정도면 지금 속에서는 얼마나 힘들까 걱정돼서 내가 눈물나더라
지금 나도 수입이 없고 담달부터 일 한다해도 최저도 못받고 일하는거라 금전적인 걱정이랑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 이런마음이 큰거같은데 내가 어떻게하면 남편한테 힘이될까 모르겠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