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어릴 때부터 태생적으로 위장이 약했어
스트레스 받으면 제일 안 좋아지는 곳이 위장이라
어릴 때부터 안 맞는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먹으면 자주 설사했어
N수할 때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가스가 너무 차서 (물론 안 움직여서도 있었겠지먼 남들보다 심했음) 위장으러 유명한 한의원에서 매달 100만원어치의 한약을 지어먹기도 했은
대학 와서도 밥 먹고 배에서 소리나는 것때매 꽤 스트레스 받았는데 학년이 지나더니 얜 좀 줄었어 (이유는 모르겠어..)
근데 여전히 스트레스 받으면 위 쓰리고
역류성식도염 증상도 자주 와
조금만 불편한 상황에서 먹으면 체하거나 소화불량 오는건 여전하네ㅠ
해외도 가면 새 음식 배아픈거에 고생 많이 하고ㅠㅠㅠ
진짜 복부랑 위 누르면 되게 딱딱하게 귣어있어ㅠㅠ
의료적인 것도 검진 하고 나면 수행하겠지만
뭔가 내 체질 자체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 위장을 좀 더 튼튼하게 관리하고픈데
내가 생각보다 자극적인걸 많이는 안 먹거든 평소에
술도 많이 안 하고 커피도 못 마셔
그럼에도 내가 우울증 근처까지 갔을 때 가장 도움이 됐던건 맛난걸 먹는거였기 때문에 … 요리사 꿈꿨을 정도로 먹는걸 좋아했음 ㅠㅜ (많이 먹는 편은 또 아님)
식이조절도 하고는 있지만 뭔가 부가적인 관리를 하고 싶어
일단 유산균은 먹고 있고 위산분비 억제제도 꾸준히 먹는 중이야
쿠팡에서 최근에 양배추즙 알약같은 것도 봤는데 이건 어떤지 궁금하네
다들 의학적인거 말고는 어떻게 평소에 관리해?
한의원 도움 많이 되나..? 아니면 혹시 따로 먹는 영양제나.. 야채 갈아먹는거나 그런 것들이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