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울태생이고 결혼해서 인천으로 처음 와본 덬임. 아주 오래전부터 무조건 부동산은 서울 강남통과하는 지하철 라인근처 아니면 안 산다고 결심했음 그래서 사실 그 쪽 라인으로 조금 무리해서 조합원 분양도 받았었음. 근데 알다시피 그런데가 워낙 잡소리도 많이 나고 지연도 일어나고 골치아픈데다가 남편은 서울태생이 아니라 원래 신도시 사람이라 그런지 서울의 그 가격대비 번잡하고 평수좁은걸 안 내켜 하더라고. 결국 이래저래 포기하고 비슷한 가격으로 송도 중형평수 구입함. 금전적으로는 기회를 놓친게 맞음 그렇게 조합장이랑 조합원이랑 싸워대더니 결국 내가 포기한 아파트는 삽을 떴고 2년후엔 입주예정임 근처 아파트 가격보면 추분 다 내도 최소 6억이상 이득임 코로나 전에 받은거라.. 우리 아파트는 뭐..한 1억5천은 올랐나 그것도 팔아봐야 앎 근데, 지난 5년간 너무 마음이 편하고 또 신도시라는게 그 안에서 살면 쾌적하잖아 하나도 불편하지 않음. 이번 달로 드디어 대출도 끝났음 그러니까 인생이 심플해졌어 이 집은 투자가치는 없지만, 앞으로 주거에 신경쓸일 없는 딱 우리 가정의 스위트홈임 앞으로 그냥 노후 연금이랑 아이 교육비만 모아 나갈거임 만약 서울 아파트를 포기 안했다면, 추가분담금 몇억을 더 대출 받아서 평생갚았겠지 물론 그것만 다 갚아도 서울 지하철앞 신축 아파트니 그 것 자체가 노후이긴 했을테지만, 집은 투자대상일뿐만이 아니라 내가 사는 곳이란 걸 지난 몇년간 실감해서 그런지 그닥 아쉽지 않음. 혹시 집값이 덜 오를까봐 투자 가치가 없어서 망설이는 덬 있으면, 빠른 주거안정이 주는 정신적 이점도 크다는걸 말하고 싶었어
그외 상급지 포기하고 내집 마련했는데 후회없는 후기
3,773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