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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동복 알바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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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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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백화점 아동복 매장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음


새해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이제 2주 되었는데 일단 이 백화점이 말만 백화점이고 수준은 아울렛이라는 걸 밝히고 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우도 X같다는 걸... 시급은 5600원이고(그마저도 3월부터 5600원이래 왜죠) 근로계약서는 쓰지도 않았지만 면접은 두 번씩 보게 시킨다는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직원들한테 다른 백화점 급의 감정노동, 제약등을 요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다른 알바들 말로는 1년을 일해도 인센티브 같은 건 절대 붙지 않는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 이용할 때 마일리지라도 더 쌓아주고 뭐 그런 것도 없음^^



우리 매장은 남아 여아옷 다 팔지만 주로 여자아이 옷이 많이 팔리고 또 메인임.

사이즈는 90~140까지. 대충 돌쟁이~초2,3까지?? 웃기는 게 90짜리 돌쟁이 옷과 140짜리 초딩옷(좀 크게 나온 건 내가 입어도 되는 사이즈)이 같은 가격이라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40짜리 옷 원단으로 90짜리 두 세개는 만들 것 같은데 왜 같은 가격인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








이쯤에서 알아보는 어린이 손님 유형


1) 나는 쇼핑이 싫어요 형

-왜 엄마가 눈에 불을 켜고 이거저거 보는지, 이건 맘에 드는건지 어쩐지 묻는 거 엄청 싫어함. 옷 입기 싫다고 비명지르는 애들 소리가 여기저기서 허다하게 들림ㅋㅋㅋㅋㅋㅋ 옷이란 입고 있기만 하면 되지 신상이고 색상이고 뭐고 관심이 없는 유형. 엄마, 점원 등 갖은 어른의 속을 뒤집어줌.


2) 나는 까다로워 형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하여튼 다 맘에 안 들어하나 쇼핑에 대한 의욕은 있음. 엄청나게 까다로워서 맘에 드는 디자인이 사이즈가 없다 싶으면 엄마보고 내일 물건 들어오면 찾으러 다시 가라고 할 정도ㅋㅋㅋㅋㅋㅋ


3) 어머니 좋을 대로 하시지요 형

-무조건 오케이! 이것도 저것도 예쁘고 괜찮으니 아무거나 사자는 유형. 주로 아이스크림이나 주변 어린이 부대시설에 더 관심이 많아서 빨리 쇼핑 끝내고 놀고 싶어하는 유형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움.


4) 신비탐험 신기의 세계 형

-모든 것이 재밌고 신기하고 신남. 매장을 미친 것 같이 뛰어다니며 숨바꼭질을 하기도 함. 물건 떨어트리는 건 당연지사. 아주 정신사나움.





엄마들은 유형이 너무 가지가지라서 딱히 정리하기가 힘듦.


아 가끔 이상한 진상손님이 오는데 내가 겪은 진상은 '내가 비세일 시즌에 산 옷이 지금 세일을 하니 전에 산 걸 취소하고 다시 세일가로 긁어달라'는 거랑 '사진찍으려고 예쁜 옷 사가요' 해놓고 사진만 찍고 옷은 택 안 뗐다며 환불해달라고 오는 유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러 가야 하는데 가기 싫다.......어쨌든 개같이 벌어서 덕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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