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동생: 아 요즘 집에 반찬이 없어요
아빠: 주말에 반찬을 해서 먹어야할거 아니냐! 어쩌고저쩌고
동생: 저 12월에 여행 가요
아빠: 돈 들어갈 일도 많은데 여행을 가냐! 어쩌고저쩌고
동생: .... 하나하나 다 잔소리하시네
아빠: 내가 너희 어렸을 때 여행 데리고 다닌 게 후회된다!
동생: ..... 저 갈게요 집에 가서 돈이나 벌어야겠네
이런 대화가 오갔었는데
아빠가 며칠 동안 잠도 못 자고 저 일로 씩씩거리더니
잔소리한다는 말을 하다니 모멸감을 느낀다
평생 들어선 안 될 말을 들었다고 소리지르면서 분노 폭발함
기분이 좀 나쁠 수는 있겠지만 왜 저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화내면서 폭력적인 분위기 조성하는지 모르겠음......
저거 아니더라도 아주 사소한데서 자존심 긁히면 갑자기 분노폭발하는데
본인은 다 남들이 잘못한거고 자기는 정당하게 화낸거라고 생각하니 온가족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