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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가 연애하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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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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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케바케 사바사라서 내가 옳은건 아니고

1. 남자한테 돌려말하기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ㅜ

하하 그렇구나 이러고 넘기는 경우가 대다수인듯...하지만 난 이걸 알면서도 직설적으로 잘 말이 안 나올때도 있더라ㅋㅋㅋ 그치만 그냥 포인트 딱!!! 집어서 말하는게 제일 좋음. 좀 다정하게 말해줘 좀 나를 더 배려해줘 이런식으로 걍 말하는게 훨씬 효과가 좋다

2. 좆같을 땐 그냥 얘기하는게 낫다

괜히 찌질한것 같고 사소한 짜증같고 왜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나 싶은데 이걸 안 말하면 부정적인 생각과 내 안의 왜곡이 일어나서 막 남친을 족치고 싶어지고 온갖 최악의 상황만 생각남ㅋㅋㅋ 그냥 그 감정이 커지기 전에 얘기하는게 훨 나은것 같음 (다만 징징대거나 짜증나는 목소리로 쏘아붙이지 않는게 좋은 것 같다)

3. 제발 친구한테 고민이랍시고 남친한탄과 험담 털어놓지 말아주새오... (이건 내가 한 게 아니고 당한거^^)

어차피 제3자가 봤을 때 해줄 수 있는 말은 헤어져 뿐임. 그러니 못 놓겠으면 말을 말자. '나 남친이랑 헤어질까...존나단점존나단점...우주최고개썅단점...이거 하나만 빼면 좋은 사람인데...' 이러면서 털어놓고 다음날 다시 알콩달콩하게 보내고 그러지 않았으면 제발 ㅠ... 존나 제살깎아먹기 아니냐ㅠ 남친도 친구도 잃을 수 있다

4. 동정과 연민은 사랑이 아님

괜히 불쌍해보이고 내가 감싸주어야할 것 같아서 지지리궁상 찐따새끼를 감싸주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는데 ... 헤어지고 나면 저딴 놈이랑 사귄 시간이 창피하여 이불에 폭행을 가하게 됨 ㅎ 나도 찌질이새끼 만나다가 정털려서 헤어진 적이 있어서 ㅋㅋㅋ

이상 나덬의 후기
또 생각나면 채워야디

엥 왜 댓글이 일케 많지 ㄷㄷㅋㅋ

5. 역지사지 마인드 진짜 중요한듯

사귀다 보면 좀 이기적이게 되는 경우가 있음. 얘는 날 좋아하니까 이 정도는 받아주겠지... 이런게 쌓이다보면 싸움이 되고 헤어질 수도 있는 건데 이상하게 자각이 잘 안 됨. 내가 얘한테 개가튼 짓을 하고 있지 않은지 한 번씩 생각해 봐야 함.
남친이 나한테 이렇게 하면 개같을 듯= 하지 말자.
했다면 좋게좋게 사과를 꼭 하자. 예를 들어 남친이 계속 본인을 데려다주거나 본인 거주지 근처에서만 만날 경우... '내가 만약 남친을 이렇게나 많이 지극정성으로 찾아가고 데려다주고 했다면 지치지 않을까?' 같은 식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듯.

6. 남자는 좋아하면 돈을 많이 쓴다?

내 생각엔 맞는 것 같음. 근데 '남자는'이 아니고 '사람은' 으로 고쳐써야 한다고 생각함. 진짜 좋아하면 나조차도 내 자산 내에서는 열심히 쓰게 되더라고 ㅋㅋ 칼같은 더치페이 이런건 없고 둘 다 계산대 앞에서 내가 낼거야 대결하곤 함ㅋㅋㅋ

7. 제헤발 자존심을 지키자

나는 저딴 병신같은 새끼한테 저딴 소리 들으려고 연애하는 거 아닌데 ← 마인드가 진짜 중요한듯.
좋자고 하는 연애에서 나를 깎아내리거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헤어짐이 힘들겠지만) 제발 쳐냈으면 좋겠음 ㅠㅠ 난 저런놈 만난 적 없지만 주위 사람을 보고 느낀 점... 비참하게 사랑받지도 못하는 시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는 ㄴㄴ... 적어도 내 자존심은 지키며 연애해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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