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인 중 한명이 돈을 되게 허투루 쓰는 편이야
집이 풍족하고 여유롭고 그런것도 아닌데 (이거에 대해서는 본인이 항상 얘기해줘서 앎)
이번에도 실급 타고 새로운 이직 준비 하던 와중인데
실급 타면서 이직 준비 꾸준히 해오긴했는데
여기저기 놀러다니더라고
연말에는 해외여행도 간다고 함
근데 엊그제부터 실급 다 끝났다고
이직 준비하면서 다른데에도 돈 써야하는데 큰일이다ㅜㅜ 이러는데
솔직히 진짜 뭐지 싶고 답답하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실급 받아봤고 백수기간 있었는데
실급 다 안쓰고 저축도 많이 하고 그랬단말야?????
근데 놀거 다 놀고서 이제 돈 다른데 들어가야하니까
ㅠㅠㅠㅠㅠ 이러는데 하...... 지인이라 다행이지 친동생이거나 했으면 속터졌을듯
대체 저렇게 행동하고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돈이 부족한 상황이면 귀하게 내려오는 실급 아껴서 써야지..
사고싶은거 다 사고 놀러다닐거 다 놀러다니고
해외여행도 간다면서 뭔 해외여행은 무슨 돈으로 간다는거지....
내가 하도 이해가 안가서 너네집 사실 비빌곳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 했는데
막상 가족얘기 들어보면 진짜 아니거든...?ㅋㅋㅋ
아 모르겟어.. 정말 왜 저러고 사는거지..
왜 돈에 대해서 무심하게 살아가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