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친정에서 몸조리중인데.......
우리 부모님이 손녀를 너무 예뻐하시거든
그래서 나는 누워있으라고만 하시고 우유주고 씻기고 기저귀 갈아주고 모든걸 부모님이 해주셔
감사하긴 한데....
좀 과해지는 느낌이라.. 하루하루....ㅠㅠ
약간 아기를 할머니 할아버지로서 대하시는것보다 부모인 것처럼 대하시는게 부담스럽다고 해야하나..
예를 들면
나랑 대화할때도 우리 아기 우리 새끼 라고 하시고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우리(들(나+우리부모님)) 아기 라고 생각하시는 듯...
글구 나 몸조리 끝나면 나도 우리집에 가야할 거 아냐
근데 그게 너무 서운해서 벌써부터 (본가에서 몸조리한지 3일째....) 눈물흘리시고
3달 있다 가면 안되냐 하시더라.....; 한달 있다 가는데
아기 움직이면 안된다고 100일 지나서 가라고.....;.;
내 생각은 안하는듯ㅠㅠㅠ
하여튼 저런 말을 울면서 하면 나는 또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너무 불편해ㅠ
약간 이렇게 가다간 집착도 생길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ㅠㅠ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라 손녀가 예뻐서 저리 표현하시는거니 참아야 하는지
아니면 선을 좀 그어줘야 하는건지
몸조리 중에 이 문제로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 터질 거 같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