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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lg폰이 좋은데 갤럭시로 넘어간 덬이 약 2주넘게 갤s7쓴 후기 (스압+ 사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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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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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시라도  엘지폰을 쓰다가 삼성으로 넘어가면 어떨까 싶은 덬이 있다면 조금은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쓰는 글이야 :) 


안물안궁이겠지만 나덬의 스마트폰 역사는 심비안이라는 듣도보도못한  os를 쓰던 익뮤 (지금도 가끔 켜본다 ㅋㅋㅋㅋ)부터 모토글램, 디파이

그리고 갤럭시 넥서스 -> 여기서 썩은 아몰레드의 번인과 갤넥 싸구려액정 특유의 한지현상이 지긋지긋해 아몰이 아닌 기종을 찾았고

그 때 한창 FHD로 광고하던 옵프로1이  KT기변 30만원이란 소리에 갤넥 쓴 지 1년만에 액정갈이와 함께 그린폰으로 20만원을 받고 총 기기값 10만원에  옮겨가게 됨

그리고 지금까지 약 4년을 엘지폰만썼어. (옵프로, 쥐2) 일단 엘지폰 특유의 깨끗한 액정이 너무 맘에 들었고 번인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어. 각각 기계가 너무 맘에 들어서 2년 가까이 썼었고 큰 고장도 없었어. 그러다가 g2의 터치씹힘과 화면 떨림이 너무 심해져서 더이상 사용 할 수 없었고, 다음 기기로 생각했던 g5가 실물로 봤을 때 너무 취향에서 벗어나 좀 가벼운느낌이라 요즘 좀 나아졌다는 소리도 있던 아몰레드 갤s7로 갈아타게 되었지 




2. 갤s7을 처음 받았을 때의 인상 : 아 작고 묵직하다.

바로 전에 쓰던 폰이 g2였는데 갤칠은 g2에 비해 액정 가로가 작고 세로로 길죽한 폰이야. 그리고 폰 자체는 좀 묵직했어. 그래서 생폰을 잡았을 때 그립감이 좋았어. 특히 한손으로 쓰는데 그립감이 좋아서 크게 불편하지 않음. 


3. 첫 일주일 : 괜히 s7샀나봐 ㅠㅠㅠㅠㅠㅠ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후회하고 카메라에 웃고


엘지 소프트웨어에 익숙해져서 노크온/오프와 q시리즈가 없던 삼성폰이 생각보다 불편했어. 특히 지문인식은 홈버튼을 한번 눌러서 액정을 활성화 시켜야만 인식시킬수있어서 어느 곳이든 화면만 툭툭치면 잠금화면으로 들어가는 엘지폰에 비해 자유도가 낮았고  q버튼과 후면버튼이 아니라 한손으로 캡쳐가 안되는게 많이 불편했어.  게다가 삼성 특유의 (메뉴) (홈) (뒤로가기) 이 버튼 순서가 굉장히 헷갈렸어.  특히 이건 왼손 한 손으로 스마트폰 구동하는게 불편해져서 오른손의 자유도가 떨어져. 

예를들면 양치나 필기하면서 왼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힘들어. 왼손 엄지손가락이 애잔하게 오른쪽에 있는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폰이 불안정하게 잡히게 되던가 오른손이 하던 일을 멈추고 스마트폰 구동을 도와줘야만 해


그리고 걱정하던 아몰레드는 처음에 눈이 너무 아팠어. 화면모드 설정이 기본으로 화면 최적화로 되어있는 상태라 채도와 선명도가 lg폰에 비해 특이점이 온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붉어서 폰이 불량품이 온건 줄 알았어. 다행히도 설정에서 기본으로 바꾸니까 붉은기가 죽어 쓸만해져서 괜찮았어. 


이런 점들이 갤7을 괜히샀다고 후회하게 만든점이었는데 그걸 다 상쇄시켜주던게 카메라였어.  워낙 손이 곶아라 사진을 거지발싸개급으로 찍는데도 괜찮아!!

특히 저조도에서 수채화가 안생기고 정말 잘찍혀ㅠㅠㅠㅠㅠㅠㅠ  잘은 못찍어도 돌아다니는 곳곳 심심하면 카메라 들이미는 나같은 인간한테 갤칠은 막샷을 찍어도 

어느정도 퀄을 보장해주니까 정말 좋아.  야간에 찍은 발카메라 몇 장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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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이주일 정도 쓰니까 어느정도 적응이 되더라. 삼성만의 편한 점도 많았고 (삼성 페이라던가 삼성 페이라던가 삼성 페이라던가) 2년정도 실사로 쓰기에는 부족하지 않는 폰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2년후에 어디로 갈래하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같은 시리즈로 간다고는 못하겠어.  착탈식 배터리도 아니라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의 배터리타임이 걱정되기도하고, 아몰레드액정의 고질적인 문제인 번인도 걱정되기도 하고. 사실 지금도 v20이 너무 땡기거든 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카메라는 너무 만족스럽고  가장 중요한건 새로운 약정의 노예가 되었다는거 ㅠㅠㅠㅠㅠ  그냥 최대한 정을 붙이고 쓸려고.  엘지야 죽지마 2년뒤에  v40 잘만들어서 내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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