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스타일이고...지금 마음에 걸리는 일 하나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상태야... 원래 기질도 좀 예민해서 잠자리같은것도 엄청 가리는데 이건 나이드니까 체력이 떨어져서 못버티고 잠이 들긴하는데 깊이 자진 못하고....
기본적으로 냉소적인데 쫄보인 성격이야... 근데 남들이 보기엔 냉소적이라 그런지 스트레스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는듯 ㅠㅠ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을 다 잡고 하고있긴한데 요즘은 일도 하기싫고 걍 살기가 싫어... 이렇게 살아봤자 앞으로도 똑같을거 생각하면 더이상 살기가 싫어지고... 일 그만두고 다른일 찾자니 나이도 많고 (올해 40) 지금 하는 일은 그만둬봤자 경력도 안되는 일이야... 그만두고 뭘 해먹고 살지도 막막하고...
우울해지는 기분 안느끼려고 청소같은건 그냥 하는 편인데 기분이 하루에도 괜찮았다가 갑자기 불안해지고... 애써 괜찮을거라고 행회 돌리려고 하는데 또 일적으로 문제 생길거같아서 불안해지고 그래....
이게 우울증초기인지 불안장애인건지 구분은 못하겠지만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약물 치료라도 받아야하는 상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