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가보니까 약물치료말고 상담치료 하는게 어떻냐고 해서
국가기관에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내 성격이 이런게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가정환경이 불우해서 그런게 큰거 같긴 하거든
알고 있어ㅇㅇ 하지만 난 부모를 원망? 보다는 인간적으로 혐오하는 것도 좀 있고 사실 관계가 개선되는데 있어서 노력안해본 건 아니라 또 노력했지만 잘 안되었던 것에도 상처를 더 받았기 때문에 부모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나를 치유하기 보다
내 스스로 나를 치유하는 법 독립하는 법을 알고 싶어
(원랜 타인에게, 가정을 이루어서 애정의 부재를 채우고 싶었는데 가정이루고 남에게 기대는건 영원하지 않을거같아서 나를 독립시키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게됨..)
여기서 시작한 상담은 상담사가 가족이야기로 계속 끌고가고 내 성격의 문제의 뿌리는 가정으로부터 온거라 가족과의 관계가 개선이 되어야 내가 가정을 이뤄서도 잘 살수 있다고 하더라구
물론 내 가족을 바꾸는게 아니라 나를 바꿈으로써 상처에도 무뎌지고 그렇게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했어
난 상담 첫회긴 하지만 부모에게 노력 하고 싶지 않고 개선 될거란 생각안한다고 부모와 연결해서 말고 나 스스로 나아지는 방법은 없냐고 물어봤지만 상담사분은 그래도 해봐야 아는거라는 식으로 가족과의 이야기로 계속 이야기하시고..
그래도 계속 해보는게 나을까?
심지어 나는 자취하고 부모나 가족과 연락을 자주하는 편도 아니었어서
이게 도움이 되긴할까 싶긴함..
나가서 다른데서 상담받으려니 사설은 비용도 비용인데 사실 경력이나 이력을 안써놓은 곳도 많으니까 믿음이 안가더라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