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문제로 집 바닥이 물바다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집 바닥에 종이박스들이 많아서 좀 걱정되긴 했어..
그러다 그 방에서 엄청 작은 점이 움직이는걸 발견했고...
옛날에 도서관에서 낡은 책 열어보면 점이 움직이는걸 몇번 본 적이 있어서 책벌레(먼지다듬이)인가 싶어 엿됐다 생각했지..
이게 몰려있는곳이 있다길래 이곳저곳 찾아봐도 안보여서 찝찝한 상태였는데 서서히 다른방에서도 한마리씩 출몰하더니
이젠 거실에 깔아둔 아기매트 위까지 침범하고....
개극혐이었던건 애기 얼굴에 뭔 점이 있길래 보니까 이새끼인거야;;
와 진짜 선넘었다싶어서 퇴치방법 알아보려고
더쿠에 사진 올리고 물어봤더니 먼지다듬이가 아니라 가루진드기래;
신축아파트에 잘 생기는데 습할때 더 잘생긴다고...
어쩐지 이번 장마철 이후로 깁자기 보이기 시작했거든..
바로 로보킬 사서 걸레받이쪽에 뿌리고 벽이랑 바닥을 돌돌리로 미니까 많이 붙어나오고; 이제 이 새끼 정체를 알고 눈이 트이니까 너무 잘보여서 스트레스야 ㅠㅠㅠㅠㅠㅠㅠ
약 치고 환기시켜도 완전히 박멸하는건 힘들다는데...
그냥 육안으로 봤을땐 점같이 엄청 작은데 그니까 더 찝찝하고 몸도 괜히 간지럽고 ...
집에 백일도 안된 아기가 있는데 걔한테 들러붙을까봐 너무 걱정....
여름 너무 싫다 진짜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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