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이 불규칙한 수면패턴을 1년 이상 지속했던 것 같고.
2달 전에 기흉수술로 전신마취도 한번했고
(수술끝나고 2주정도는 머리도 맑고
좋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됐어)
2년 전에 부신에 양성종양때문에 제거해서
부신 하나 없는 상태야
처음엔 그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이러나 하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은지 한달쯤 된 것 같아.
뒷머리쪽 뻐근함(저림)+앞머리 통증
머리가 멍함(저림)+시야가 멍함.
시력이 저하된 건 아닌데 말 그대로 멍-해
난 시야가 멍한 게 제일 스트레스야ㅠㅠ
뒷통수 땡김이랑 시야 멍함은 24시간이거든...
시야 이상으로 인해 어지러움 > 멀미감 느낌
그래서 식욕저하까지 같이 온 상태야.
무기력감
잠이 많이 옴
하품도 많이 함
사람 많은 곳 가면 공황발작 비슷하게
나혼자 다른 세계에 있는 붕-뜬 기분 느끼면서
정신 잃고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을 크게 받아
안과에선 이상 없다고 했고
신경과에서도 뇌파검사 이상 없다고 했고
어지럼증 약 주셨는데 차도가 없어서
재방문했는데도 내가 두통, 어지럼증으로 인해
집중에 어려움은 있지만 언어장애, 인지장애가 생긴 건 아니라
의사가 뇌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뇌MRI같은 부가적검사를 계속 비추하더라고 이상없을 거라고
피검사도 했는데 빈혈, 당뇨 등
확인할 수 있는 건 다 정상수치라고 하셨어.
내가 몸에 이상 느낀 순간부터 생활패턴 정상화시켜서
생활패턴 정상으로 돌린지도 이제 한달 다 되어가고
한의원갔는데 일자목이라길래 자세교정도 받고 있는데
어느 한순간에 브레인포그랑 시력이상이 이렇게 왔는데
계속계속 증상에 차도가 없이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 찾아오니까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고
조금만 집중하면 멀미와서 무슨 일을 깊게 할 수도 없고
계속 이렇게 건강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 좋아지긴할까?
언제까지 이래야되는지 너무 갑갑하고 불안하고 우울해...
빨리 이전의 나로 돌아가고싶어ㅠㅠ
찾아보니까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에 제일 가까워서
이번주 금요일에 신경과 예약인데
가서 한번 얘기해볼까 싶다ㅠㅠ
+) 댓글에 목디스크 얘기 많아서 오늘 관련 검사 쭉 받았고
목이랑은 큰 관계성 찾기 힘들다는 소견 받았어...
내 증상의 원인이 대체 뭘까..?
일주일동안 이거 찾겠다고 벌써 병원비로 한 30만원 쓴듯ㅠㅠ
찾게 되면 후기 남기러 올게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