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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당한 후기

무명의 더쿠 | 09-22 | 조회 수 5857

덬들은 안 당할거라 믿지만 조심하자는 의미로 글 올려

난 설마 나한테 이런 전화가 올거란 생각을 못 했거든...


오후 3시 넘어서 전화가 왔어. 검찰청이라고 사칭한 곳에서 핸드폰 번호로...

사실 저 단계에서 보이스피싱인걸 알았어야 했는데 잠결에 받아 너무 당황해서 계속 통화를 했어.


통화내용은 내 이름으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는데 그게 범죄로 이용됐다는 거였어.

나덬은 멍청하게도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는 것...ㅠㅠ

내가 전혀 이용 안 하는 은행에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고 심지어 대포폰도 있어서 대부업체에 대출도 했다는거야

그러면서 비협조수사랑 협조수사가 있는데 비협조수사는 전화를 지금 끊으면 되고 나한테 출두하라는 영장?이 발부된데. 그리고 협조수사면 지금 계속 통화하면서 확인해주면 된다고...

협조수사 한다고 하고 계속 통화를 하는데 조사 내용이 적힌 서류를 보여주겠다며 알려준 사이트로 들어가래(대검찰청 사칭 사이트같음)

들어가서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다고 이름이랑 민번을 입력하라고 해서 입력함ㅠㅠ

실제 대검찰청 사이트에서도 비회원 로그인에 이름이랑 민번을 입력하는 창이 있는데 해보니까 저들이 알려준 사이트랑은 확실히 다르더라고...

거기서 본 서류가 굉장히 어색하다는걸 보고 내가 실수했단걸 그제야 깨달았어

그러나 이미 이름과 민번은 입력했고...


그들이 얘기한 내용 중에 금융감독원에 조회를 해야하는데 통화를 하다가 4시가 지나니까 이제 조회를 못 하고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전화를 하겠데.

그리곤 은행에 가야할지도 모르니까 전화 오고 바로 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해두라고 했어.


전화를 끊고 검찰청 민원센터에 전화하니 보이스피싱이 맞다고 경찰서에 신고하래

그래서 경찰서에 전화하니 내가 사는 구의 지능과로 연결해주더라고

경찰분께 통화내용이랑 이름이랑 민번을 입력했다고 말씀드렸어. 그것말고는 더 입력한게 없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걸로는 어떻게 못 한다고 하시더라고.

얘네들이 원하는건 돈이고 내가 은행을 가서 뭐 한게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어. 피해가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신고는 접수 못 한다고 하셨고...

내일 전화오면 받지 말라고 하셔서 안 받을거야...


경찰이랑 통화 끝나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병신이란 욕이 돌아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내가 멍청하고 병신같은거 잘 아는데 병신이라고 들으니 더 우울해진다...


다들 검찰청이나 경찰청이나 이런 곳에서는 위의 내용같은 피해상황이 있단 이유로 절대 전화하지 않는데!!!

그리고 핸드폰 번호로는 절대 전화 안 건데!!!

모두 같이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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