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결혼식 시즌을 맞이하여?
주말에 하객으로 친척과 지인 결혼식에 참석해서 느낀 점
A 는 블랙홀에 실크 드레스,
B는 야외 웨딩에 가까울 정도로 채광 좋은 화이트 홀에 비즈 드레스 였음
블랙홀
장점
조명이 너무 예쁘고 신랑신부에게 집중되는 분위기.
식중에 잠깐 딴 짓해도 눈에 잘 안 띔.
(중앙 조명이 강해서 핸드폰 잠깐 해도 크게 티나지 않는 느낌)
하객이 조금 적어도 크게 비어보이지 않음.
요즘 유행하는 플래시샷?을 찍을 수 있음.
단점
식이 늘어지거나 주례사 때 조금 졸릴 수 있음.
하객석에서 아는 지인 찾기 조금 힘듦.
(통창으로 야외 웨딩에 가까운) 화이트홀
장점
채광이 너무 좋음. (단 날씨를 탈 듯 함)
사진을 막 찍어도 기본은 건짐.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 초록 초록 요정같은 분위기 좋아하면 굿
단점
하객이 안 차면 많이 비어보임.
조금 산만한 분위기지만 의외로? 딴 짓하기 뻘쭘.
핸드폰으로 사진찍어 주는 것도 너무 눈에 띄어보임.
그리고 사족이지만 결혼식 구경 및 홀 투어하며
왜 블랙홀 비즈, 화이트홀 실크인지 알 것 같았음
블랙홀 비즈는 진짜 반짝반짝 시선 집중이던데
블랙홀 실크는 광택감이 다여서 단아해 보이지만 화려함은 부족한 느낌.
화이트홀 비즈는 비즈에서 나는 광보다 채광이 강하니까
비즈가 상대적으로 회색으로 보여서 아쉬운 느낌
(회색이 퍼컬이면 괜찮을지도?)
반면 실크는 자연광이 실크의 재질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음.
아무튼 결혼한 신혼부부들 고생했고
결혼 할 사람들 무사하게 결혼식 잘 마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