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찍고 일욜 기절했다가 이제 정신차림ㅠㅋㅋㅋ
진짜 힘들었는데 재밌기도하고
또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나 생각하면서
즐겁게 찍으려고 했더니 잘 나온거 같아서 기대됨
웨촬 앞둔 덬들 넘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팁 몇개 써볼게
1. 몸매는 다 보정 가능하니 무조건 표정 신경쓸것
: 이왕이면 표정 연습 좀 하고 가는거 추천!
나는 웃상이라 그냥 평소대로 하니 칭찬 많이 받고
막 촬영체질이란 말까지 들었는데
남친은 잘 안웃는 타입이라 힘들어하더라고
잘 웃는 팁은 그냥 표정 크게 신경 쓰지말고
막 웃으면 그게 최고인듯ㅋㅋ
몸은 보정 다 되니까 표정만 신경쓰면됨
2. 꼭 하고싶은 포즈, 배경 꼭 미리 알아보고 갈것
: 가서 우왕좌왕하지말구 내가 찍는 스튜디오에
어떤 배경들이 있는지 잘 찾아보고
내가 찍고싶은것들 다 추려놔야 시간 단축 가능
포즈도 나는 15장?정도 가져갔는데
내가 참고한 포즈는 다 연옌들 화보컷이었음
커플 화보 잘 찾아보고 가져가면 사진 퀄 높이는데 도움되는것 같아
실제로 맘에 드는 컷들 전부 화보컷 참고 한 것들임ㅋㅋ
우리가 참고했던 화보들 중 컷 중에서 예뻤던거ㅎㅎ
3. 촬영 당일 아침 꼭 먹기, 스텝 간식 안챙겨도 되는데 내간식 챙길것
: 나는 10시에 가서 5시에 끝났거든??
거기서 밥먹을 타이밍도 없고 엄청 당떨어짐
실제로 드레스가 너무 조이다 보니까
쓰러지는 신부들도 종종 있대 그니까 아침 무조건 든든히 챙겨먹고
스텝분들 정신없어서 간식 못드시니까 굳이 챙길필요없고
(근데 나는 너무 감사해서 김밥 사드림)
젤리나 손질된 과일 같은거 좀 사서 중간중간 꼭 먹어
이게 엄청 체력전이라 간식 충전 중요하더라
4. 메이크업, 헤어도 참고 사진 필수!
: 원하는 메이크업 사진도 중요한데
평소에 내가 화장 어떤식으로 하는지 보여드리면
더 잘 맞게 해주시는것 같음
쓰는 화장품 가져가는것도 방법!
헤어도 나는 참고사진 다 들고감
5. 요구사항은 빠르게 다 말할것
: 스텝분들은 우리를 위해서 움직여주시고
사진은 평생 남고ㅇㅇ
죄송해서 말 못하고 말하면 부담될까봐 말 못하고 그럴필요 없음
물론 무리한 요구는 절대 안되지만
할까말까할땐 이야기해서 한번뿐인 스튜디오 촬영
편하게 마무리하는게 좋음!
6. 한복컷 할수있음 해라..!
: 요즘 캐주얼 한복중에 캐주얼 많이 고르는데
우린 둘다 함ㅋㅋ 대신 드레스는 몇벌 안입음ㅇㅇ
본식날 한복 안입을거라 한복 했는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심!!ㅠ
이때 말고 뭐 입을일 있겠나싶어서
한복컷했는데 드레스 입다 한복입으니 정말 우리것이 최고다ㅋㅋ
사진도 넘 이쁘게 잘 나오고
우리는 캐주얼도 찍을거 없다하면 완전 추천함
7. 소품은 많이 가져갈수록 좋음
: 1번과 이어질수있는데 소품 많으니까
소품있는 촬영때 남친이 좀 편해하더라고
어떤 식으로든 자세 취하기 편하고
표정도 자연스러워지고ㅇㅇ
우리는 야덬이라서 야구공, 배트, 글러브, 인형 등등 가져감
유니폼은 너무 흔해서 안했는데
야구공 쿠팡에서 2700원 하니까 그거 사서
이니셜 스티커 붙여서 커스텀하면 예뿜
야무지게 잘썼닼ㅋㅋ
8. 드레스는 최대한 다양한 종류로 입을것
: 드레스 애초에 입어볼 경험이 적으니
뭐가 어울릴지 모르는건 당연함
이때 최대한 골고루 입어보는게 좋은것 같음
나는 비즈/실크/레이스로 입었고
비즈, 도비실크 같은 광택감 있는건
나한테 안어울린다는걸 알았음ㅇㅇ
(비즈 입는 순간 트로트 가수 같더라..드레스 죄없..그냥 나랑 안맞을뿐)
궁금한거 물어봐도 죠아ㅎㅎ
또 하나 퀘스트 끝났다 행복해애ㅐ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