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까진 안 아픔. 장치는 원장쌤이 직접 붙이고, 철사는 치위생사쌤이 연결.
2. 중간에 어금니 하나 급하게 충치치료 함. 충치 자체는 별거 아니었는데 하필 장치 붙일 자리에 있어서
레진으로 때움. 근데 냅다 치료한 건 아니고 나한테 상태 보여주고 충치치료 할 건지 말 건지 물어봐줌.
3. 이 모든 과정이 너무 나른해서 거의 잘 뻔했다. 처음 개구기 낄 때랑 교정장치 다 붙이고 사진 찍을 때만
입술 찢어질 것처럼 아픔. (안 찢어짐)
4. 다 바깥으로 달아서(설측x) 살짝 입이 튀어나와 보이지만 큰 차이는 없는 듯.
평소에 말할 때 발음 이상 없음. 장치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아주 거슬리지도 않음.
5. 밥 먹을 때가 문제. 진짜 이렇게까지 모든 음식물이 철사에 냅다 낄 줄 몰랐음.
정말 이러긴가...
제일 부드러운 것들-부드러운 빵, 두부, 라면 모두 다 낀다..... 송곳니부터 어금니 구간까지 전부 낀다...
6. 그래서 밥 먹는 시간이 평소보다 배는 걸림.
7. 그리고 밥 먹으니까 조금씩 뻐근한 느낌이 들고, 장치가 닿는 입 안쪽 피부가 헐기 시작.
그래도 막 아프진 않음.
8. 치위생사분이 내일부터 아플 수 있다고 했으니 내일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