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건너 받은 사람인데 일단 첫만남에 서로 악수함. 근데 사람을 되게 빤히 쳐다봐서 부담스러웠음 - 이게 호감으로 쳐다본건지 아님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음.
자리에 앉고 20분도 안되서 전 연애경험 언제인지, 이상형이 언제인지 물어봐서 효율적이었음. 그리고 말 편하게 하자해서 조심스럽게 거절함. 얼굴이나 외모 언급을 몇번함. 인스타알려달라고 친추받아달라고 함. 마지막에 악수하고 헤어짐.
내가 이제까지해온 소개팅은 항상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가 명확했는데 이건 감이 안와.. 내가 이사람이 맘에 드는건 아닌데 그냥 처음보는 유형의 사람이라 너무 궁금하고 특이해. 나같으면 굳이 안볼사람한테 인스타달라고 안할거같은데 또 막상 카톡으로 짧게 헤어지고 인사 남기니까 안읽씹당했어.
도대체! 뭘까?!?!?!
남사친들도 의견이 갈리는게 2명은 관심있는거라고 하고 1명은 아니라고하고 뭔질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