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기에 남 잘되면 자기랑 비교하고 배아플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얘는 그 수준을 넘어서 남이 잘될까봐 지나치게 걱정하고 일부러 가스라이팅하고 혹여 잘되면 운이 좋았다는둥 후려치고
그리고 막 예전 초중고 동창들 구글링하면서 어떻게 사는지 친하지도 않은 사람까지 싹 조사함 잘된 애 있으면 예전엔 어쩌구 하면서 유학가서 잘된거라는둥 또 후려치기하고
심지어 자기동생이 좋은 대학 합격했는데도 떨떠름해함
좀 이상하단 생각은 했지만 그냥 성격이려니했는데 나 취업할시즌 되니까 나한테 대놓고 저러더라
같이 술먹는데 '너 합격하면 난 어떡하지..니가 합격할까봐 무서워'이러지를 않나 내가 좀 괜찮은 회사 단기계약직 됐는데 막 많이 뽑아서 된거라는둥이러고 정규직됐을때도 운 좋아서 된거니 요새 그쪽 업계 많이 뽑는다는둥 이ㅈㄹ
축하도 안해줌 취업턱낸다고 나오라니까 이핑계 저핑계대면서 결국 안나옴
생각해보면 얘한테 축하한다는 말이나 칭찬같은거 들어본적 없어 맨날 돌려까는 말만 듣고 왜 그렇게 맘고생하면서 진즉 손절못쳤는지 안타까울뿐이야
근데 얘한테 데이고나니까 남들도 결국 속으론 다 저렇지 않을까
속으론 내가 엎어지길 바라고 망하길 바랄까 이런 의심이 생기더라
나는 솔직히 남이 잘되든 안되든 크게 관심없고(나만 관심있음) 만약 좋은 소식 들려도 아 나도 분발해야되는데 이러고 말지 굳이 타인이 망하길 바라진 않거든 남은 남이고 나는 난데
굳이 따지면 질투는 날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친구, 가족이면 결국은 잘되기를 바래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줄 알았어
덬들은 어떻게 생각해?
내 손절친 인간 같은 이가 많을까 아님 내 생각같은 이가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