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8개월 아기가 있는데 유모차끌고 아파트 단지 산책하다가 한 초3,4되어보이는 여자애 둘이 배드민턴치는거야 근데 공이 나무에 걸린거지
멀리서 오는 날 보고 둘이 수근거리더라고(나 키큼) 그러다 내가 가까이 가니까 한명이
"얘가 공 좀 내려달래요!!!"
빽 이러는거야 ㅋㅋ 아 그래 하고 채 가지고 휙휙 쳤더니 떨어져서 줬더니 작게 감사합니다 하고 놀더라
멀리서 봤을때부터 저거 못내리면 내가 도와줘야지 생각했는데 그 부탁하는말이 저걸일줄은 몰라서 ㅋㅋㅋㅋ 저나이때 애들은 남에게 부탁할때 자세를 못배우나 싶음.
저것좀 내려주실래요?
저것좀 도와주세요
이정도만 해도 별생각안했을것 같은데ㅋ
근데 이 일 전에도 고등학생?쯤 된 여자애 둘이 밤에 서성이다가 지나가던 나한테
"저희가 돈이 없어서 집에 못가는데 좀 빌려주실래요??"
하는거야 ㅋㅋㅋㅋㅋ태도가 공손하거나 부탁하는말투가 전혀 아니고 맡겨놓은거 받듯이 ㅋㅋ 그래서 급해보이지도 않아서 현금없는데 하고 걍 지나감. 실제로 없기도 했지만 둘이 아 어떡해 하고 종종거려서 진짜인가싶긴했다만...
암튼 남한테 것도 처음보는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면 잘도 도와주겠다 싶어서;
뭐랄까 이런 사소한 태도와 자세들을 요즘 부모들은 본인 아이한테 똑바로 가르치지않는것같음. 그래서 사회생활 시작할때도 다른사람한테 잘 부탁하는법, 본인 잘못을 솔직하게 말하는법, 실수에 대처하는법 등등 못하는사람 늘어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