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는 아니고 엄마가 사무실에서 밥 주던 길냥이인데
중성화하고 와서는 어디 안가고 뒷마당에 계속 있길래
들어오라고 했다가 눌러앉은 냥이임
가끔 외출하긴 하는데 나가도 반나절 한나절 지나면 돌아왔는데
저번에 갑자기 나가고 나서는 일주일 후에 마당에서 야옹 하길래 엄마가 얼른 나가서 불렀더니 다시 도망갔다는거야
그리고 나서 3주 정도 지나서ㅠㅠ
엄마가 아무리 찾으러 다녀도 안나타나고 그동안 아예 뒷문을 열어놓고 퇴근했는데도 안돌아오고
뭐 먹고 간 흔적도 없어서 엄마 엄청 울고 마음아파했는데
방금 전에 고양이 돌아왔다고 연락 옴ㅠㅠ
그 사이에 비도 많이 오고 날도 덥고 시간 너무 오래 지나서
무슨 일 있나보다 했는데 진짜 다행인듯..
주변 사람들이 원래 고양이는 죽을 때 되면 나간다고 그래서 엄마 진짜 잠도 못자고 힘들어하셨음
난 고양이 잘 모르지만 중성화하면 원래 자기 사는 곳에서 멀리 안간다고 해서
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진짜 안돌아와서 내색은 안했지만 나도 걱정 많이 했거든ㅠㅠ
근데 지금 사진 보니까 조금 꼬질하긴 해도 평소랑 같은 얼굴로 엄마 책상에 앉아있음
그동안 엄마는 엄청 속끓였는데ㅠ 태연하게 밥 먹고 좀 자고 일어나더니 또 나간다고 야옹거린대
비 많이 온다는데 절대 못나가게 문단속 꼭 하라고 해야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