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님이었는데 엄마는 화나면 이새끼저새끼 하고 했음.
오빤 학생때 기숙사가고 이후로 쭉 자취하다 결혼 함.
난 집에서 지내는데
얼마전에 내가 설거지안한거랑 오빠네가 연락도 없이 온것때문에 엄마가 화남.
오빠네는 지들 놀러가는데 애맡기러 온거였음.
저녁때쯤 우연찮게 집에 아무도 없어서 엄마가 소리치면서 이새끼나 저새끼나 똑같다고 함.
한참 화내고 잦아들었을때
연락도 없이 찾아온건 내가 아닌데 왜 나한테 화내시나 싶어서
오빠한테 얘기하라 함.
근데 엄마 반응이 똑같이 할거다 ㅎ니가 그래서 바라는게 뭔데? 라서
좀... 황당했음.
서럽기도 해서 방에 있었는데
밖에서 하하호호 하더니 오빠네 웃으면서 잘보내줌.
나중에 오빠한테 엄마가 뭐라 안하더나 물어보니까
ㅇㅇ 엄마화남? 그러게 설거지좀잘해라 답장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이새끼저새끼고 아들은 오랫만에 집에 찾아온 아들이었던거임.ㅋㅋㅋㅋㅋ
내가 1차 감정거름망인가 싶고 현타오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