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하는 블로그가 있는데 복채는 안받을테니 블로그에 후기 올려달라고 연락이 왔음
신점, 사주, 관상 이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어서 궁금해서 한번 해보겠다고 함
어딘지 정확히 말못하지만 유명 종편 프로그램에 나온 적도 있는 무당이었어
전화 와서 내 이름하고 생일을 묻더니 대뜸 "ㅇㅇ씨는 씩씩해보이지만 사실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이네요" 이러심
나는 내 미래에 대해 물어보려고 사주 본다고 한건데 바로 나의 캐해를 해주셔서 좀 놀랐는데 아 원래 이렇게 하는건가? ㅇㅇ 하고 있었는데
나에게 "예인의 기질"이 있다고 함 그리고 직업을 물어보셔서 "개발자"라고 답하니까 정확히 어떤거냐고 해서 아 그냥 프로그램 만드는 일입니다 대답했거든?
기질에 맞는 일을 잘하고 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를 만드는 일이라 예술 계통이라고 볼수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웃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봐서 없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사주에 그렇게 나와있어" 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개웃긴거야 ㅋㅋㅋㅋ 먼저 묻고 그래 사실 알고있었어 이러시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은 서른 대여섯에 하래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금전적인 욕심이 있는편이다 그런데 지금은 잘 안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맞죠?" / "본인의 길에 고민이 많다고 나오는데 맞나요?" 이러시는데 안그런 사람이 드믈지 않나 이런 이야기는 나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한 30분 한다는데 난 물어볼거 다 물어보고도 15분 정도 밖에 안지났더라
아 글고 이건 신령님이 말해주는 신점이라 생시나 이름 한자 이런것도 필요없대
"ㅇㅇ씨는 지금 생각이 많은 시기예요. 할머니(본인이 모시는 신)가 그러는데 초조해하지 말래요. 호기심도 많아 이것 저것 다 해볼 팔자다. 그래도 올해는 큰 변화를 계획하거나 결심하지 말고 스테이하라"
이런 조언 느낌으로 마무리했는데 사람들이 왜 사주 보는지는 이해가더라. 내 결정에 힘을 더하고 싶을때 사주 보면 좋을거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