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랜 되게 잘 잤는데
아참 난 기혼이고
넘나 예민한 아기 키우다 불면증이 생겼어.
원랜 진짜 아무데서나 잘 자고
언제든 자야지 마음먹으면 5초컷 레드썬 가능
자다 천둥 벼락이 쳐도 안깨고
어쩌다 자다 깨도 볼일 보고 다시 바로 잠들 수 있는
잠에 관한한 축복 받은 사람인데
모성애가 뭔지
애 낳고는 밤에 애가 부스럭만 해도 깨고
애 치닥거리 하고는 잠이 안들고
낯선곳(a. k. a. 시댁)에선 잠을 못자게 되었어.
나 새색시때도 시댁에서 12시간 딥슬립도 가능했던 여자.
그렇게 2-3년 지나다보니
애도 날 닮았나 딥슬립 통잠 스퇄이라 두돌반-세돌 이후 내가 자다 깰 일 전혀 없어졌는데도
내 수면의 질이 형편없어졌어.
이 때문에 상담도 하고 했는데, 의사샘이
내가 타고나기를 원랜 불안이 엄청 높은 사람이래.
다행인 건 우울 증상은 없고(원래 우울과 불안은 뇌에서 느끼는 부위가 닿아있어 착각 혼동하기 쉬움) 그저 불안 자체가 엄청 높은데
애를 낳고부턴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불안장애를 촉발했고 그 불안장애로 불면증이 온 케이스래. 애가 편안한 상황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
그 전엔 왜 잘잤냐면 아마 내 안전은 편히 맡길 누군가가 있었을 거래.
지금은 불안장애는 사라졌으나 후유증인 불면증이 남은 거지.
여튼. 그렇게 지내는데 가끔 진짜 개운한 딥슬립을 할 때가 있더라.
곰곰 생각해 보니
ㅇㅇ 남편과 어 저 음 거… 한 직후에
완전 진빠져 씻지도 못하고 기절하듯 바로 잠들면
그 담날이 넘나 쾌적한 거지.
하고 씻고 어쩌고 하면 안돼. 그럼 뭔가 정신이 각성한듯 신체 피로도와 관계없이 잠을 못자거나 잠이 얕아.
그냥 바로 기절하면 흠…
그걸 깨달은 뒤부터 종종 남편을 수면제;;;;;;; 로 애용;;;; ㅠㅠ 하느라 횟수가 늘었;;;;;;;;; ㅠㅠ
어느날 남편이 묻더라. 왜 안씻냐고.
남편에게 고백해도 될까? 기분 안나쁘겠지????
아참 난 기혼이고
넘나 예민한 아기 키우다 불면증이 생겼어.
원랜 진짜 아무데서나 잘 자고
언제든 자야지 마음먹으면 5초컷 레드썬 가능
자다 천둥 벼락이 쳐도 안깨고
어쩌다 자다 깨도 볼일 보고 다시 바로 잠들 수 있는
잠에 관한한 축복 받은 사람인데
모성애가 뭔지
애 낳고는 밤에 애가 부스럭만 해도 깨고
애 치닥거리 하고는 잠이 안들고
낯선곳(a. k. a. 시댁)에선 잠을 못자게 되었어.
나 새색시때도 시댁에서 12시간 딥슬립도 가능했던 여자.
그렇게 2-3년 지나다보니
애도 날 닮았나 딥슬립 통잠 스퇄이라 두돌반-세돌 이후 내가 자다 깰 일 전혀 없어졌는데도
내 수면의 질이 형편없어졌어.
이 때문에 상담도 하고 했는데, 의사샘이
내가 타고나기를 원랜 불안이 엄청 높은 사람이래.
다행인 건 우울 증상은 없고(원래 우울과 불안은 뇌에서 느끼는 부위가 닿아있어 착각 혼동하기 쉬움) 그저 불안 자체가 엄청 높은데
애를 낳고부턴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불안장애를 촉발했고 그 불안장애로 불면증이 온 케이스래. 애가 편안한 상황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
그 전엔 왜 잘잤냐면 아마 내 안전은 편히 맡길 누군가가 있었을 거래.
지금은 불안장애는 사라졌으나 후유증인 불면증이 남은 거지.
여튼. 그렇게 지내는데 가끔 진짜 개운한 딥슬립을 할 때가 있더라.
곰곰 생각해 보니
ㅇㅇ 남편과 어 저 음 거… 한 직후에
완전 진빠져 씻지도 못하고 기절하듯 바로 잠들면
그 담날이 넘나 쾌적한 거지.
하고 씻고 어쩌고 하면 안돼. 그럼 뭔가 정신이 각성한듯 신체 피로도와 관계없이 잠을 못자거나 잠이 얕아.
그냥 바로 기절하면 흠…
그걸 깨달은 뒤부터 종종 남편을 수면제;;;;;;; 로 애용;;;; ㅠㅠ 하느라 횟수가 늘었;;;;;;;;; ㅠㅠ
어느날 남편이 묻더라. 왜 안씻냐고.
남편에게 고백해도 될까? 기분 안나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