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스터드 푸딩을 좋아하고
주로 일본식 푸딩을 아주 좋아함.
거의 푸딩 킬러.
케잌먹을래 푸딩먹을래 하면 푸딩 먹을 정도임.
본가에 수제 푸딩만드는 집 있어서 본가 갈때마다 다섯개씩 사서 혼자 먹을 정도
(물론 본가 인원 1개씩은 무조건 사서 가고 나 혼자 다섯개 먹음)
그렇다고 쁘티첼 이런 거 안 좋아하는게 아니라
한창 잘 나왔던 푸딩들 다 잘 먹었어.
특히 캬라멜 시럽 들어있는 건 쌓아놓고 먹음.
스타벅스 푸딩? 당연히 좋아함. 없어서 못먹음.
한 때 스타벅스 푸딩으로만 별 12개 채워서 무료음료쿠폰도 받음.
이번에 폴바셋 푸딩 존맛이라는 얘기에 예약구매를 했는데
우유 4개 라떼 4개를 산 거야.
집에 왔길래 신난다 하고 뜯어서 먹어봤는데
먹자마자 와 개비려 퍼슬퍼슬해 이게 뭐야 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극불호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고싶었다 아직 일곱개나 남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다못해 스타벅스 푸딩이랑 맛이라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거의 울상으로 남편에게 말하니까
푸딩 싫어하는 남편이 먹어보더니 자기가 아는 푸딩맛이래
이제 6개 남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먹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