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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대만이 그리워 쓰는 대만 추천 여행지 & 안추천 여행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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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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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 나는 3월에 대만을 다녀와서 지금 우연히 꽃보다 할배 대만편을 보고 급 대만이 그리워져서 대만 후기를 쓰는 중이야.
여행방 생겼는데 왜 이리로 왔냐고 묻는다면 그 전에 내가 쓴 두개의 후기가 여기 있어서 나름 시리즈로 하고자?
혹시 여행갈 때 필요하다면 -
1. 대만 여행 간단팁 후기 http://theqoo.net/review/232722516 
2. 대만 먹거리 후기 http://theqoo.net/review/233308618       <- 엄청 길어 진짜 길어
 
참고로 이 글은 순전히 내가 잊어버리기 전에(지금도 가물가물) 기록용으로 남기기 위함이라 엄청 길지도 모른다.
우선 나는 대만 오후에 도착해서 저녁에 출국한 나름 꽉찬 5박 6일 일정이였어
1일차 : 공항도착 - 타이페이 메인역(이지카드, 유스트래블카드 발급) - 숙소(메인역) - 시먼딩 - 까르푸
2일차: 난징산민역(펑리수&누가크래커 구입) - 숙소 - 국립고궁박물관 - 중정기념당 - 융캉제 - 라오허제야시장
3일차: 예류 - 주밍미술관 - 단수이라오제
4일차: 핑시선투어(허우통-스펀-징통) - 진과스 - 지우펀 - 스린야시장
5일차: 용산사 - 단수이(홍마오청 - 진리대학 - 워런마터우) - 샹산
6일차: 101타워 - 양명산 - 베이터우 - 출국
 
이였음. 5박6일이라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최대한 모두 다 가보려니 그렇지도 않더라. 중간에 숙소 들리고 하다보니 ㅎㅎ 일부러 5일차는 마오콩 가려고 비워뒀는데 중간에 일정에서 시간 안되서 못가고 날씨 안좋아 못가고 한 곳 모았더니(그러는 5일차도 비왔음) 하루 일정 나오더라구. 여행 일정 짤 때 날짜 넉넉하면 하루 비우고 못 간곳 모아서 가는 것도 추천. 그래서 나는 단수이에서 샹산이라는 끝에서 끝의 헬 일정이 나왔지.
 
그럼 거두절미 하고 순전한 ☆내주관☆으로 꼽은 좋았던 곳 안좋았던 곳 나간다. 이건 진짜 주관적이니 덬들의 의견은 다를 수도 있어 (((나무묭)))



추천 여행지(순서는 상관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1. 진과스 : 사실 진과스는 기대없이 가서 그럴수도 있어. 진짜 도시락 먹으러 간 곳이였는데 거길 단순히 도시락 먹으러 가는 곳으로 치부한 나무묭 반성한다.
진과스 자체는 막 뭘 본다 라는건 없는데 일단은 경치가 너무 좋아. 산 위쪽에 위치해서 경치도 너무 좋고 한적한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바로 옆 지우펀은 사람 너무 많아서 경치고 뭐고 치인다란 느낌이였는데 진과스는 진짜 한적하고 경치좋고 그냥 대만의 어느 작은 마을을 걷는 느낌이랄까. 여유롭고 너무 좋았다. 난 지우펀보다 진과스가 훨씬 좋았어. 지우펀 빨리 넘어가야 해서 얼마 못있었던게 아쉽다. 구석구석 걸으며 다니기 좋아!


2. 예류 : 예류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거 같던데 나는 호호호호!! 버스 타고 구불구불 간거 후회 한개도 안함. 일단 들어가면 되게 신기해 바위들이. 그래서 사진 열심히 찍고 놀았어. 아마 내가 간날이 구름껴서 해는 안쨍쨍한데 비도 안오고 선선해서 더 좋았던거 같아. 예류만큼 날씨 타는 곳도 없더라구 해 완전쨍쨍이면 그늘 없어서 힘들고 비오면 비바람이 몰아치고. 날씨 운이 따랐던거 같아!ㅎㅎ 대만인 친구도 완전 럭키다! 했으니까. 예류는 개인적으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바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굳이 여왕머리 바위 줄 길게 서서 인증사진 찍지 않아도(줄 너무 길어서 난 패스했어) 다른 사진 포인트 많아. 바위랑 찍어도 좋고 위에 올라가서 전체 배경으로 두고 사진찍어도 이쁘고. 사진 진짜 많이 찍고 온 곳 중 하나야.
 
3. 주밍미술관 : 여긴 그냥 여행책에서 대만 유명 조각가의 개인 미술관인데 앤디워홀 작품 소장한게 있다 라고 해서 그거 하나 보러 간거였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좋았어. 일단 미술관 자체가 정말 커. 주밍 이란 작가가 군인 시리즈로 유명해졌는데 야외에 그 시리즈가 다 있어. 근데 진짜 보면 우와.. 하게 된다. 특히 해군 시리즈. 산책 하듯 천천히 걸으면서 보다보면 시간 진짜 빨리 가. 건물도 몇군데 있어서 건물마다 주제도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어. 한국에서도 미술관 잘 안가는데 대만에서 이렇게 제대로 구경할 줄은 몰랐어. 막 엄청 대만느낌!!!! 은 아니지만 미술관 가서 미술 작품 감상하고 온다 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좋은 곳이야, 여긴 아는 사람 별로 없는거 같아서 나 갔을때 한국인은 나랑 일행뿐이였어..ㅎㅎ 물론 평일이라 사람자체가 많지 않아서 여유롭고 좋았다. 아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뿐이라서 시간 조절 잘해야함.
 
4. 핑시선 투어 : 보통 많이 묶어서 가는 예스진지를 나는 다 대중교통 이용할 거였기 때문에 스펀을 핑시선투어로 묶었어. 결과는 대만족!! 허우통 스펀 징통 다 특색있고 좋았다.(비록 일정 빡빡해서 징통은 진짜 찍고만 왔지만) 만약 허우통 들리는 덬들은 허우통으로 메인역에서 바로 가는 기차 있으니 굳이 루이팡에서 환승말고 그거 추천. 그리고 허우통 스펀 징통 순으로 내렸다가 끝에서 부터 타고 다시 돌아오는거 추천, 안그럼 스펀에서 민족대이동을 맞이하고 서서와야 할지도.. 핑시선은 1시간에 1대 운행이기때문에 시간 잘 조정해야해 난 다음에 가면 뒤 일정 여유롭게 두고(핑시선 뒤에 진과스 지우펀 넣으니 엄청 빡빡하더라) 반나절 이상 투자하고 싶다. 허우통은 여유롭게 고양이랑 사진찍고 고양이 구경하는 재미로 한시간 넉넉하게 가고 스펀은 핑시선 라인중 가장 관광객도 많고 그만큼 상점이랑 발전해서 천등 날리고 닭날개 볶음밥도 하나 사먹고 걸으면서 구경하려면 생각보다 1시간이 촉박해. 일단 천등부터 날리고 그 다음 일정 짜는게 천등 날리는거 대기 시간도 줄이고 사진도 더 여유롭게 찍고 좋다. 스펀은 2시간 투자해도 좀 멀리 걸으면서 구경할 가치 있어. 징통은 마지막 정착역이라 다른 곳과 달리 15분 정도 정차해 있다가 열차가 출발해. 그래서 징통 1시간 투자할 수 없다! 한다면 이 15분 노려서 재빨리 내려서 그 앞 대나무 들이랑 사진 찍고 다시 타는 것도 추천! 적어도 징통의 특색.은 볼 수 있다 ㅋㅋ
 
5. 단수이 : 단수이 진짜 기대 많이 한 단수이. 그래서 일정날 비와서 5일차로 미뤘는데도 비가 또 와서 어쩔 수 없이 갔지만 그래도 좋았다. 다만 단수이 만큼은 꼭!!!! 맑은 날 바로 가도록 해 ㅠㅠ 맑은 날 가면 인생사진 많이 건질 수 있을거야. 홍마오청 사진 진짜 잘 나온다. 진리대학은 그냥 캠퍼스 같아서 옥스퍼드 건물 본따 만들었다는 그 건물만 보고 와도 괜찮고 워런마터우는 진짜 추천해. 경치가 너무 좋아. 워런마터우는 야경이 이쁘다는데 샹산 가느라 해 지기 전에 나왔지만 낮에도 이뻐. 그치만 아마 야경은 더 이쁠거야 단수이는 진짜 하루 투자해서 강변따라 천천히 걸어도 너무 좋을거야 라오제에 맛있는 음식도 많으니 하루 투자하는거 추천! 꼭 일몰 보고와 ㅎㅎ
 
 
안추천 여행지
1. 고궁박물관 : 티켓에 해설기까지 대여해서 갔지만 난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어. 그 이유로 첫번째는 중국인이 정말 엄청 많아. 중국인들이 다 나쁘다 라기 보다는 단체관광객들이 정말 많거든. 줄서서 다니는. 그래서 그 인파에 섞이면 관람이 너무 힘들다. 특히 유명한 동파육 앞은....(절레절레) 그리고 해설은 하나당 1~2분이라 그 앞에서 다 듣기도 힘들어서 결국 빌린거 몇번 듣다가 그냥 빼고 구경만 했어. 개인적으로 고궁박물관은 동파육 말고는 추천 안할래. 굳이 안가도 상관없어 동파육도 생각보다 별로엿고(옥배추는 나 갔을때 다른 곳에서 전시중이라 없었음) 나에게 도자기는 한국 도자기 대만도자기 다 같아 보였다ㅠㅠ 결국 돈 아까워서 어거지로 전 층 휙 돌았는데 그냥 사람많다, 힘들다 괜히 왔다 싶었어. 고궁박물관은 진짜 비추
 
2. 101타워 : 전망대 가는 거 아니면 정말 안가도 좋아. 일단 나는 딘타이펑 가는 김에 겸사겸사 간건데 LOVE 조형물도 사람들 줄서서 사진찍는데 굳이 안찍어도 되겠다 싶었고.. 전망대는.. 그돈주고 올라가면 정말 후회한대서 나는 샹산으로 대체했던거라 내가 아마 야경보러 올라가지 않아서 더 별로라고 느꼈을지도 몰라. 그치만 굳이 비싼 돈 주고 야경보러 갈거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면 101타워는 굳이 일정에서 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냥 쇼핑몰 거리에 있는 큰 쇼핑몰이였거든.
 
3.베이터우 : 일정에 없다가 마지막날 시간 남아서 간 곳인데.. 무묭이는 온천을 안좋아해서 온천을 안했더니 볼게 없네? 그냥 온천 마을이야. 온천있는 호텔이 모여있는... 온천 박물관도 엄청 볼게 많은건 아니라서 온천 할 덬들 아니라면 굳이 안추천. 오히려 도서관이 멋지더라 끝.
 
4. 지우펀 : 지우펀은 안추천에 넣을까 안넣을까 고민했는데.. 아메이차주관 보러 가는 그 지우펀은 사람이 정말 많아. 특히 홍등 켜질때 쯤 되면 그 앞으로 나가는 사람은 없이 사람들이 그 골목을 계속 밀고 들어와서 사람 지옥이야. 뭔가 대만까지 왔는데! 라는 느낌으로 보고 왔는데 지우펀은 이왕이면 1박하는 일정이 좋겠더라. 그 홍등은 밤에 제대로 봐야 진짜 이쁠거 같은데 그럴거라면 밤에 좀 한가할 때 보는게 이쁠거 같아서. 그냥 지우펀은 그 홍등이랑 누가크래커 말고는 나에게 힘들고 사람 많은 좁은 쇼핑 골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여서 안추천. 홍등도 사람에 치인끝에 봐서 그런지 엄청 감명깊진 않았어 ㅋㅋ
 
아 그리고 번외로 샹산. 인터넷에서 샹산에서 찍은 야경 사진이 너무 멋져보여서 올라가는데 썅소리가 나서 샹산이라는 그곳을 20분만 계단 올라가면 되는데 뭐 얼마나 힘들겠어? 했다가 5분만에 후회. 심지어 비오고 갠 저녁에 가서 돌계단이 미끌미끌... 진짜 지옥같은 계단이 20분이상 끝없이 나와. 미끌한 계단을 그렇게 올라갔는데 안개가 꼈더라ㅠㅠ 다행히 처음엔 안개가 덜해서 우와 멋지다 싶었는데 5분만에 안개가 자욱해서 뭣도 안보이던,.... 그래도 아마 맑은날 샹산 가면 진짜 야경 멋질거야 안개가 있는 와중에도 그렇게 멋졌다면 분명히. 단, 진짜 샹소리 나는 계단을 감당해야한닼ㅋㅋㅋ 그리고 샹산 입구 가는길이 생각보다 외져서 밤에 가는데 무서웠음.
 
아 그리고 야시장은 난 스린야시장보단 라오허제가 더 작고 소소해서 좋았어. 라오허제 입구에 있는 후지아오빙 꼭 드세요 진짜 줄서서 드세요 완전 존맛. 스린은 그냥 망고젤리 사고 파우치 사고... 길거리 먹거리 소소하게 사먹기엔 라오허제가 더 아기자기 했던 느낌? 스린은 뭔가 프랜차이즈느낌이였어(진짜 프랜차이즈라기보단 내 느낌이ㅋㅋ)
 
쓰고 나니 이번에도 길구나. 벌써 두달 전이라 가물가물한데 그냥 생각난 김에 써봐. 도움이 될 수있다면 좋겠다. ..라고 말한 무묭이는 대만병 도져서 가을쯤 부모님 모시고 대만가려고 계획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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