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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화법 때문에 너무 빡치는 후기

무명의 더쿠 | 09-21 | 조회 수 2187
1. 내가 매일 저녁에 운동가는데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쉬고 있었음
아빠 : 왜 오늘 운동 안가? 나갔다가와
나: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쉬려고
아빠: 몸이 안 좋으니깐 밖에 날씨 좋은데 공기 마시고 오지
나: 아니 나 오늘 몸 안 좋다고ㅡㅡ

내가 이런 이유 있어서 운동 안 간다고 했는데 거기에 토를 엄청 달면서 계속 갔다가 오라고 함....진짜 내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몸 안 좋은데 개빡치는거임
몸이 안 좋다고 하면 보통 어디가 안 좋냐 약은 먹었냐 걱정부터 하는게 맞지 않음? 왜 운동 가라고 계속 압박하는지 어이없음 내가 봤을때는 나한테 심부름 시키고 싶은데 안 나간다고 하니깐 계속 저러는거 같음(나 운동나갈때 심부름 자주 시킴)

2. 부모님이 퇴근 후에 집에서 야식을 엄청 드셔서 설거지거리가 많아짐 근데 아무도 안 치우고 방에 들어가계시는거임 내일 아침에 엄마가 잔소리할꺼 같아서 하고 있었음
아빠: 뭐하냐~~
나: 보면 몰라? 딱 봐도 설거지중인데 왜 물어봐
아빠: 아니~ 그냥 뭐하는지 궁금해서
나: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거 굳이 왜 물어보는거야?
아빠: 그냥~~

부모님 맞벌이인데 아빠가 집안일 1도 안해서 나랑 엄마가 전부 한단 말이야(주로 내가 다 함) 그런데 도와주지도 않을꺼 집안일 할 때 옆에서 계속 건들임
내가 봤을 땐 나한테 뭐해달라고 하고 싶어서 옆에서 각재고 있는걸로 보임(항상 뭐하는거 뻔히 알면서 옆에서 물어보면서 나한테 뭐 시켰음)

화법이 딱 본인이 원하는거 있는데 돌려돌려 말하려고 스무고개 하는 느낌
답답해 죽겠어 정말....

이런거 말고도 매번 남 배려하는척 한다고 아무거나~~ 이래놓고
내가 나 고르는거 힘드니깐 아빠꺼는 아빠가 골라 하면 아ㅡㅡ 아무거나 달라고 그게 그렇게 힘들어? 이럼ㅋㅋㅋㅋㅋ 아무거나 해놓고 나중에 가서 쭝얼거린 전적이 있으니깐 그렇지ㅋㅋㅋㅋㅋ 아 개빡쳐...그냥 착한딸 말고 냉정하고 짜증내는 딸이 되야지 눈치보면서 잘해주려나?

내 동생이 냉정한 딸의 표본인데 동생이 뭐라하면 한마디도 못하면서
내가 이래서 이렇게 할꺼다 하면 뭘 그렇게 설득하고 이유 물어보고 토를 많이 다는지....나한테만 심부름 시키는 것도 많고ㅜ 나도 그냥 내꺼만 생각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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