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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쯤 잘생긴 남자랑 만나보길 바라는 후기

무명의 더쿠 | 09-09 | 조회 수 23536
못생긴데다 인성도 빻은 남자들이랑 몇차례 사귄적이 있음
(깔보기, 바람, 가스라이팅, 성관계강요 등)
근데도 난 원래 자존감이 개 낮아서
주변 사람들이 만류해도
그런 남자들이 내 급에 맞는 남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남자들이니까 그나마 못난 내가 사랑받을수 있는거라고 생각했어
위쪽은 아예 쳐다볼 생각도 못했어 내 세계가 아니라고 생각했음.

근데 그 폐급 남자들이랑 헤어지고 몇년후에 혼자 서게됐을때
진짜 우연히 잘생긴 남자랑 사귀게 됨
참고로 나는 객관적으로 예쁜 여자가 아님.
내눈에는 남친이 세계서열 0위로 보였고 ㅋㅋㅋ
친구 및 지인들도 아이돌같다, 진짜 잘생겼다,
나쁜 반응으로는 어떻게 너가 이런남자를..등의 반응이었음
근데 그 남자가 여태까지 사귄 못생긴 남자들보다
나를 훨씬 대우해주고 잘해주고 공주취급해줬어
심지어 남친이 먼저 대시해서 사귀게 된거임

그러고 나서 깨닫게 된거지
못생긴 남자들이라고 나한테 더 잘해주는게 아니구나
이렇게 잘생긴 남자여도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구나
그러면서 내 자존감도 눈도 같이 올라가게 됨ㅋㅋ

사람을 통해서 자존감 올라가는게 안좋다고는 하는데,
그 이유가 그 사람이랑 관계가 깨졌을때 자존감도 다시 떨어져서 그런거라는걸 어디서 봄
나도 그래서 그 잘생긴 남친이랑 헤어졌을때 자존감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었는데
나는 오히려 나중에 회복할때
근데 이렇게 존잘생인 남자도 날 사랑했는데,
나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일지도..? 쑻 <이렇게 됨 ㅋㅋ
물론 그 존잘생이 얼굴만 존잘생이고 성격파탄자였으면 그런 생각이 안들었을텐데,
그 전남친은 인성도 아주 바른사람이었음

그래서 제목은 좀 자극적으로 썼지만
무조건 얼굴만 보고 만나라는 뜻은 아니긴 함
그냥 혹시 과거의 나처럼 내 급이 아니라든가,
못생긴 사람이니까 날 사랑하는거라든가
그런 개빻은 생각을 혹시나!!!!!!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 생각을 안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씀

결론
작성자는 (자타공인)얼굴도 잘생기고 능력도 좋은 아내바보인 남편과 깨볶으며 잘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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