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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귀얇아서 보험해지하고 600 날렸는데 보험 잘들어놨다고 칭찬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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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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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해 1도 모르면서 주변인이 추천하는 설계사한테 보험을 듬. 실비랑 건강보험 운전자보험까지 합쳐졌다고 이야기하면서 이거 하나면 다 준비 된다고 하길래 17만원 짜리를 20년납 90세 만기로 들음

몇 년 뒤에 연봉이 좀 많이 올라 집에 암 가족력도 있고해서 암보험을 추가로 가입할려고 어떤 어플에 내 보험 분석을 해봄
무슨 어플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내가 글 올리면 설계사들이 내가 든 보험을 분석해주고 상품도 추천하는 거였음 난 그 중에 맘에 드는거 골라서 그 설계사한테 연락하면 되는거 맘에 드는거 없음 연락안해도 되고 내 연락처 공개되는건 아니였음
보험 존나 허술하게 들어놓은 내가 노다지로 보였는지 10명이 넘는 설계사들이 내 보험을 분석해주고 상품을 제안해줌

근데 그 모든 사람들이 내가 지금 들고 있는 보험 노답이라고 함ㅋㅋㅋ 암 제일 걱정했는데 17만원 내면서 암 진단비 3천에 갑상선암 포함 소액암 600 나오는 거였음 거기다 비혼인데 사망보험금은 크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보장만 있는 한마디로 쓰.레.기 보험이었음
제안한 사람 중 80퍼 정도는 지금이라도 해지하고 새로 드는게 낫다 나머지 20퍼 정도는 지금 해지하면 600을 그냥 날리는 거니까 최소한으로 줄이고 추가로 더 들라고 했음

귀가 얇은 나는 또 포기는 빨라서 그럼 그냥 해지하겠다하고 600 넘게 넣은 보험을 한큐에 해지함ㅋㅋ
그러곤 제안한 상품 중 제일 맘에 드는 상품으로 새로 보험을 듬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양한 회사껄로 상품을 제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어서 암 진단비 있는 건강보험 2개 합쳐셔 17만원으로 듬. 암 진단비 1억, 갑상선암 포함한 소액암 4천, 그리고 허혈성심장실환, 뇌혈관질환 각 2천 등으로 20년납 100세 만기로 리모델링을 함. 실비랑 운전자 보험은 만원대로 따로 들었음

그때 이제 보험 더 건드릴 필요 없다는 소리 들었는데 보험 들라고 홍보 전화오면 또 혹해서 이야기 실컷 다 듣곤 그 보험 안좋은점 콕콕 찝어서 이거 좋은 조건 아니라고 지적하고 그랬음 그러면 보험 잘 아시는구나 하고 그냥 끊어버리더라고

근데 어느날 전화를 받았는데 15년 갱신형이고 보험료는 3만원대인데 갑상선암도 일반암으로 해주고 3천 진단금이 나온다는거야. 주변에 갑상선암이 많은데 혹 하더라고
생각해보니 내가 은퇴하고 나면 연금 나오니까 그땐 지금있는 비갱신 만으로도 충분할꺼 같은데 한참 일할때 걸려서 일 못하면 노답일꺼 같은거야 그래서 갱신도 하나 들어놓자하고 그걸 듬. 내가 존나 잘 혹하니까 잘됐다 싶은지 만원대 수술비 보험을 또 들이댔는데 난 또 혹해서 들어버림

그 후 또 보험 전화 받았는데 이것도 갱신형인데 이건 3만원대에 일반암이 7천이나 나오는거야 고액암은 1억4천 나오고 표적항암도 5천이고 또 솔깃해서 얘도 들어놓음 이건 소액암은 금액이 적긴 했음

그렇게 건강보험2개 갱신형 암보험 2개 수술보험도 하나들고 실비 운전자 보험해서 매달 26만원을 내게 됨
그렇게 마지막 보험을 들고 1년 안됐을 때 건강검진을 했는데 갑상선에서 결절이 나옴 의사가 큰병원 가보래

대학병원 가기전에 슬퍼하면서 내가 갑상선암이면 얼마나 받는가 싶어 보험설계사한테 상담을 함 내 보험 내역 확인하더니 깜놀하면서 자기도 암 가족력 있는데 내꺼 참고해도 되겠냐고 보험 되게 잘들어놓으셨다고 칭찬해줌 그러면서 세침검사 전에 들수 있는 보험 있다고 간편 보험 들라고 하길래 또 팔랑거리며 듬

아무 생각없이 보험가입해서 보험해지하며 600 날리고 귀얇아서 보험 이것저것 들었을 뿐인데 갑상선암 진짜 걸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준비 잘한사람 됨

그때 내가 해지안하고 그 보험 그대로 가지고 있었으면 난 600밖에 못받았을텐데(지금까지 해지안했음 보험료는 1400정도 냈어야함) 귀 팔랑 거린 덕분에 수술비 포함 8500 받음. 실비로 진료비 수술비 같은거 나온건 별개고

그렇다고 덬들도 나처럼 귀팔랑거리며 들었다 낭패당하지는 말고

1. 보험은 절대절대 아는 지인, 친척에게 대충 드는거 금지. 첫 보험은 정말정말 꼼꼼하게 따지고 들어서 나처럼 낭패보지 말기

2. 할 수 있으면 모든, 불가능 하다면 최소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들기. 설계사 중에 여러 회사 상품 다루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런 사람이 낫지않을까 해. 아님 그냥 다이렉트로 들어

3. 자신이 어느 질병에 취약한지, 경제적 사이클 고려해서 들기 .

4. 어리고 건강해서 보험 쌀 때 비갱신형 20년 납 90세 만기 정도로 넣고 그거 다 납부하고 40대 넘으면 암 걸릴 위험도 올라가니까 그 후 은퇴전까진 갱신형으로 진단비를 높여놓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해

5. 이건 대부분 알겠지만 뇌출혈, 급성심근경색만 보장되는거 노노 허혈성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보장으로 들고 암입원비 많이들 필요 없음 주변 암환자들을 보면 알겠지만 입원 그리 오래하지 않음. 입원비 3일 후부터 보장 이런것도 별 필요 없음 이런식으로 이 보장이 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제 나에게 얼마나 도움될지 따져보고 쓸데없이 보험금만 올리는 특약은 빼버려

6. 개인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난 내가 낸 보험비 되돌려 받는거 필요없고 대신 보험비가 낮은걸 선호함 갑상선암도 일반암으로 보장하던 옛날에 든 보험도 아닌데 갑상선 암으로 8천5백 받았다고 하면 보험료 엄청 내겠다며 놀라는데 난 순수보장형에 갱신+비갱신 조합이라 보험료가 그리 부담스럽진 않았음

7. 진단비는 높을수록 좋지만 절대 무리해서 들지 말기
들었다가 감당안돼서 해지하는건 안드느니만 못함 보통 자기 실수령액의 7퍼 정도를 보험으로 준비하는게 적정하다고 함. 난 암 걱정이 많아서 보장 많이 넣은 편이라 거의 9%정도 됨

무조건 아무 병도 안걸리고 건강한게 최고지만 그래도 살면서 어떤일 생길지 모르잖아 나도 내 갑상선 잃어버려서 매우 슬프지만 돈이라도 생기니 좀 위안이 되더라ㅠ
나처럼 바보짓 하지말고 똑똑하게 준비하길 바래 그리고 뭣보다 건강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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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내역으로 보장 받았는지 추가로 적어놓는게 도움될꺼 같아서 적어볼께

보험은 계속 달라지고 본인 나이 과거 병력 여부에 따라 완전 다르니까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


1. 비갱신 건강보험1(20년납 100세만기) 11만원 : 소액암진단금 2천, 질병수술비 50, 여기에 암입원비 있는데 무려 하루에 만원임 근데 난 또 소액암이라 20%만 받아 3일 입원해서 6천원 받음ㅋㅋㅋ 암입원비 별 필요없다고 한 이유

 -여기에 34대 질병수술비도 있는데 암수술로는 못받고 진단서에 E코드를 추가로 넣어주셔야 받을 가능성 있다고 함. 보통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 때 다른 양성결절도 있는 편이라 다음 외래 때 교수님께 넣어줄 수 있는지 물어볼 예정 만약 가능하면 500 받을 수 있음

 - 남아있는 보장 암진단 5천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 2천, 뇌혈관질환 진단비 2천, 급성심근경색 천, 뇌출혈 천, 허혈성심장질환 수술비 2천, 뇌혈관질환 수술비 2천, 질병수술비 1건 당 50, 34대 질병 수술비 500 대충 기억나는건 이건데 이 보험이 어지간한 병이랑 상해는 다 커버 해줌


2. 비갱신 건강보험2(20년납 100세만기) 6만원 좀 안됨: 소액암진단금 2천

 - 남아있는거 암진단 5천, 이건 거의 암 위주로 있는거라 위에꺼보다 보험료가 쌈 대신 일상생활책임보험이 2억 한도로 들어가 있음


3. 갱신 암보험1 3만원대: 갑상선암이 일반암으로 들어가서 3천, 납입한 보험료와 납입할 보험료 주는거 580좀 넘게 받음

 - 갑상선암이 일반암으로 들어가서 납입면제 됨 대신 다른 암걸려도 암진단금은 이제 없음 소액암만 남음


4. 갱신 암보험2 3만원대: 2년 후부터 100% 보장인데 1년도 안됐을 때 진단받아 소액암 350

 - 남아있는거 일반암 7천, 고액암 1억4천, 표적항암제 5천 


5. 간편 암보험 2만원대: 이건 5년 이내에 암진단만 안받았으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임 결절 발견하고 들어서 50% 250만 받음, 근데 저 때 더 잘알아 봤어야 하는데 훨씬 좋은 조건으로 들 수 있는 보험들이 많았는데 난 저거 하나만 덜렁 넣고 더이상 알아보지 않아서 좀 후회 많이 됨


6. 수술비 갱신형 만원대: 5종 수술비 300, 암통원 1회당 10만원

 - 아마 설계사는 나 낚으면서 5만원대로 맞출려고 끼워넣은 거였을텐데 의외로 혜택이 괜찮았음 

 - 여기도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들어가 있고 우리집에 당뇨 가족력도 있어서 당뇨도 넣어놓음


내가 해지한 보험은 20년납 90세 만기였는데 보험증권도 버려버려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주계약이 사망보험이고 몇 억 됐음 그거 자체가 보험료가 높아서 설계사들이 이건 아무리 줄여도 가지고 있을수록 손해라고 했음 암3천, 소액암 20%로 600, 입원비 3일후 부터였나 그거 들어가 있었고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각 천만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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