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가슴확대 수술 첫날 상세한 후기
10,347 11
2022.08.20 06:24
10,347 11
키 167 몸무게 59
흉곽 80 가슴방 13
모티바 데미 양쪽 425cc
컵사이즈 풀C~D사이 예상


처음 상담 받을 땐 원장님께서 400cc 강추 하셨음.
D정도 나올 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거울을 본 내 자신이 너무 뚱뚱해보였음..
그냥 살쪄서 가슴 큰 느낌?

부담스럽다고 느껴져서..
원장님의 제안보다 아주 조금 적게 모티바 미니 355cc 로 결정.
모티바 미니는 잘 안 하는데 흉곽이 넓은 사람에게 딱이라고 함.
(나는 처음에 미니라고 들어서 왜 작게 하지? 시무룩,, 했음 근데 그런 뜻이 아니었음…헤헷)


그런데 내가 상담 받고 수술하기 전날까지 5kg 이상 감량한거임,,
팔도 다리도 눈에 띄게 전보다 훨씬 가늘어짐.
그리고 앞으로도 조금씩 유지하거나 더 감량할 계획도 있었음.
그래서 수술 당일!

다시 컵 상담받고 처음 원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거에 조금 더 보태서 425cc 로 결정했음.
그리고 모티바 미니에서 데미로 변경





여기까지가 보형물에 대한 정보였고
이제 수술까지의 과정


1. 저녁 수술이라 입원해야해서 입원실로 이동
옷 갈아입고 가슴 사진 여러 각도에 맞춰 촬영.

2. 수납 완료.

3. 수술 동의서 사인, 원장님 상담.

5. 수술실 입장 뚜둔

6. 전신마취


7. 마취 안되면 어쩌죠? 하고 말하는 순간
눈 떠보니 가슴이 생김



수술은 1시간 30분 소요 됐어.
이 고통을 설명하자면,,
자동차가 내 가슴 위에 올라간 느낌이야.
숨을 잘 못 쉬겠고 앞 뒤에서 무언가가 내 가슴을 꽉 누르고 압박하는 그런 느낌.. 자동차 표현이 더 가까운 듯..
눕는 것도,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어.

수술 전까지 8시간 금식 (물도 안됨)
수술 하고 또 3시간을 물 못 마시게 함 + 못 자게 함

오늘 아침부터 하루종일 배고픔보다는 갈증이 더 괴로웠어.
물을 못 마시니까 목이 건조하고 침 삼키면 따가운데
전신마취 하면 기도 내에 튜브 삽입하고 인공호흡을 시행해서 목이 더 불편함.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말 할 힘도 없었음.

그저 누워서 비타민+포도당+무통주사
아무튼 못 자게 함
“자면 안돼요~“ 주위에서 계속 들림.

병원에서 들은 외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3시간 후,
오로지 물 마실 생각으로 일어남.
벌컥 벌컥 마심. 물을 계속 마셔도 목이 따가움.
앉고 일어나고 걸어다니고 반복
이때도 좀 힘들었음.
갑자기 울렁? 메슥거림.



그러나 무통주사 한 번 더 놔주시고
1시간 후
갑자기 멀쩡해짐
너무 너무 멀쩡해짐

일어나는 것도 걷는 것도 편-안..


안 아픔 그냥 안 아파..
그냥 꽉 낀 속옷 입은 느낌. 그게 끝!


언니! 저 이제 안 아파요!
간호사 언니가 “진통제 좋죠? 이제 자요” 해서 누웠는데
유튜브 보면서 쉬었음

아 결국 밤 샜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어
가슴 정말 궁금..

이따가 4시간 후에 무슨 치료 받고 퇴원하면 된대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𝙉𝙤𝙩𝙞𝙘𝙚 운영알림 기능 추가(알림 리스트) / 게시글 이전 완료 / 스크랩 내역 복구 완료 알림 08.22 414,807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07.30 364,614
공지 더쿠 글 이전 및 보안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한 알림 07.21 415,385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07.08 338,755
공지 공지접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07.03 223,191
공지 더쿠 재오픈 및 현재 보안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한 공지 06.25 724,51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06.25 780,0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16,947,5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17,827,1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5184 그외 집주인이 공사한다고 미리 말한곳 말고도 마음대로 들어와서 수리해도 되는지 궁금한 중기;; 1 13:34 93
175183 그외 이게 우울증인지 궁금한 초기 13:16 48
175182 그외 반쯤 히키생활 거의5년하다가 영업직으로 사회생활 시작한 덬의 중기 13:04 147
175181 그외 가방 좀 골라줘ㅠㅠ 루이비통이야 21 12:32 396
175180 그외 사기업이 불안한 후기 2 11:57 252
175179 그외 제과제빵이나 호텔조리(요리관련) 등 전문대를 꼭 가야하는 지 궁금한 초기 4 11:30 113
175178 그외 부모님 밥솥 사드릴건데 추천좀 5 11:24 135
175177 그외 보조배터리 추천받는 후기..아이폰 3 11:22 90
175176 그외 비행기 원없이 탄 후기 3 11:21 462
175175 그외 시골에서 키우는 개 심장사상충 약 먹이려는데 도움이 필요한 중기 7 10:28 213
175174 그외 자기혐오 때문에 힘든 후기 13 02:51 991
175173 그외 요시토모 나라? 이 사람은 순수 미술인지 일러스트인지 궁금한 후기 10 01:59 1,146
175172 그외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가끔씩 생각나는 후기 9 09.22 810
175171 그외 우울증덬이 노래 하나 추천하는 후기 3 09.22 473
175170 그외 카톡에서 예전 말 끌올해서 답장하는 행위는 왜 비호감으로 보는지 궁금한 후기 22 09.22 1,813
175169 그외 보기드문 금사빠가 된 것 같은 중기 2 09.22 421
175168 그외 누가 부르면 너무 깜짝깜짝 놀라는데 고칠수 있는건가 궁금한 중기... 9 09.22 716
175167 그외 물건 잃어버려서 도깨비님한테 빈 후기 20 09.22 1,564
175166 그외 말 밉게 하는 사람들은 뭐가 문제일까 싶은 중기 12 09.22 881
175165 그외 월세 자취방... 새 집주인이 자꾸 뭘 고쳐준다고 하는게 부담스러운 중기ㅜ 28 09.22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