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냥 다 망가져서 어떻게 복구도 못하고 그렇다고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어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없어지니까
오히려 다 괜찮은거같아. 기후위기나 뭐...그런것도 이젠 관심없고 옆에서 누가 어떻게 되든 말든 더 이상 상관없고
누가 죽었다는 소식들으면 그저 부럽고 내가 여기서 더 나빠져도 이젠 내 알바가 아니고
근데 이건 좀 웃기긴하다. 좋아질 뭔가는 전혀 없는데 여기서 더 나빠질 수 있다니. 근데 진짜 이젠 더 나빠져도 상관없어. 어차피 거기서 거기니까
살면서 지금이 제일 심적으로 편안한거 같아
좀 피곤하다는 느낌이 계속 드는 거 말고는 진짜 요즘이 제일 마음이 편해
난 내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서 발버둥칠때가 제일 지옥이었거든
결과적으로는 다 헛발질한거였지만..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