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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학원강사 하면서 느낀 장단점 말하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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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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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생각보다 개념(상식)이 없는 학생이 많다.
기본으로 10분 지각하고
숙제는 당연 안하며
남으라고 하면 엄청나게 짜증을 내고
수업때는 졸아
공부를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는 태도
정말 부모님 때문에 다니는 게 보임


2. 잠재적 싸패도 있다.
주로 초등 저학년에서 보임
사회성이 1도 없다
주변 친구들도 얘를 싫어함 ㅠㅠ
그래서 수업할 때 눈치보면서 화합시켜줘야한다
가정교육에서 오냐오냐 다 받고 큰 유형들 해당
자기 기분 안좋으면 갑자기 신발도 벗고
종이도 찢고
핸드폰을 던진다는 둥
혹은 잦은 꾀병(머리아프다 피곤하다)
모르는 척 믿어주는게 최선이다

3. 유행어 급이 점점 낮아짐
내가 꼰대인건 어쩔수 없어도
수업 중에 뜬금없이 쿠쿠루삥뽕을 외친다던지
복도에서 앙기모띠는 기본이고
약간 맥락없이 유행어를 쏴댄다
수업 흐름을 망치고 쉬는 시간을 벌이려는 작전
주로 남초딩들에서 보임
이럴땐 그냥 기쎈 선생님으로 교체가 답

4. 줌수업 악용
학교야 줌수업 하면 전부 다 하지만
학원에선 줌수업 원하는 학생은 어쩔수 없이
받아주는데
안 무섭고 안 아픈데도
그냥 줌 수업하는 애들이 있음
근데 학원에선 제재 불가능
6명 정원에 1명만 교실에 있기도

5. 생각보다 고딩인데 열심히 공부를 안한다.
뭔가 의욕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느낌?
코로나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도 자주 못가고
주기적으로 터지면서 수업 질도 떨어지니까
학교에 낭만이 별로 없음
그래서 학원에서 교과서 수업을 제대로 듣고감
학원 의존 심함
스스로 공부를 안함(하는법을 모름)

6. 학원강사는 복지가 꽝임
내가 대형학원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지방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주말 출근은 거의 기본이며
오후를 날리고 수업 준비하느라 쉴 수 없음
연차도 없고 아파도 못쉼
여름방학 겨울방학 한 5일 정도 쉬는거 빼면
휴일이 아예없음
공휴일에도 보충 해줘야함


장점

1. 학생들하고 친해질 수 있다.
사적으로 더 많이 이야기 할 수 있고
더 케어가 잘 되기도 함
말 안듣는 애들은 어짜피 안듣는거고
공부 의욕 있는 애들하곤 티키타카 잘됨

2. 학생들이랑 지내니
조금 젊어지는 기분이 듦.. 기분만

3. 자기계발에 미치게 됨
안그러면 시간관리도 안되고
건강도 저세상으로 가기 때문이다

4. 일단 아침잠은 보장이 된다는 점
오후 출근의 장점


총합 : 아이들 사랑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미친듯이 받고 딱히 초과 근무를 해도 보장받지 못하며 연차도 없고 나중에 학원 차릴 거 아니면 물경력 되기에 고통받는 직업… 특히 가끔 싸패같은 애들 겪고나면 결혼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현타가 오고…모든 교육계열 선생님들 대다나다 생각함… 열정페이 심하게 강요하는 분야 중 하나 … 난 알바로 시작했는데.. 알바까지가 좋은 것 같다! 사명감 없으면 힘듦. 파트타임에서 본업으로 제의받는다..?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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