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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거 내가 정신력이 약해서 알바를 그만두고 싶은건지 봐줬으면 하는 후기......제발 의견좀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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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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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알바를 하고있어 이건 찐인데.....너무 힘들어서 ㅠㅠㅠ 사람들의 의견이 듣고싶어서 써 

자랑글 아니고 진짜 모르겠어서 쓰는거니까 끝까지 읽어주고 제발 의견좀 말해주고 가면 안될까..................ㅠㅠㅠ

알바는 발열체크 알바야

개꿀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1. 큐알체크 안내알바라서 기본적으로 할게없어 시급 만원. 아침 9시~오후1시까지 총 4시간일함


2. 고층빌딩에 다 직장인들이라 진상없음ㅇㅇ 안내할 필요도 없어 다 알아서 찍고 지나가


3. 일어서서 하는일 아니고 앉아서함. 내 책상, 내 전용사물함 있음.. 게임을 하든 공부를 하든 하고싶은거 자는거 빼고 다해도 괜찮다고함


4. 건물이 너무 깨끗해ㅠ너무좋아 화장실은 매일 그냥 빛이나고.....진짜 불쾌함을 느껴본적이 없음


5. 직원 전용 스낵바 제공, 기념일 또는 생일에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주고, 연차있음 (1년에 20일)


6. 내 담당자는 옆옆옆건물 본사에서 일하고 있기때문에, 사실상 내가 일하는걸 보는사람도 없어 그냥 완전 자유 그 자체.....

사람들이 가끔 지나가긴 하는데 걍 그게 끝


7. 코로나 확진떠서 격리하느라 한달동안 일 못나갔을때, 월급 그냥 정상지급됨 (근데 회사가 감염지라 걸린거긴 함...ㅋㅋㅋ)




여기서부터는 내가 그만두고 싶어진 이유들인데, 


1. 겨울이 오면서 히터가 고장남...개추워 너무 추워.....사무실 히터는 멀쩡하고 내가있는 복도 히터만 고장남.....


내가 회사갈때 기모스타킹+바지+주머니에 핫팩 / 상의는 경량패딩 작은거+복대+핫팩 덕지덕지+롱패딩+목도리

이렇게 입고가서 회사에 앉아있는데 그래도 매우 추움

난 진짜 이 알바 너무 좋아서....ㅠㅠㅠㅠ 내가 버틸수 있도록 최대한 다 해봤거든 

방석도 전기장판 사서 갖다놓고 미니 히터도 사서 갖다놨어 근데 그래봤자 바로 앞 엘레베이터에서 칼바람이 슝슝 들어오고...

고층빌딩이라 그런가 걍 콧물 줄줄임 ㅠㅠㅠㅠㅠ 너무 추워서 허리도 못피고 구부정하게 4시간동안 숨죽이면서 있어야해


2. 사실 그냥 춥기만 한거면 아침에 몇시간 춥고말지 응 버텨~라는 생각이였어ㅇㅇ 겨울전엔 걍 누워서 월급 받아먹기 수준이였으니까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취준생이라 알바 끝나고 공부를 해야대 ㅠㅠㅠㅠ학원 수업도 들어야하고...

문제는 여기야.

출근길이 버스 한번, 지하철 한번, 거쳐서 타느라 40분거리라 출근길 개추움-회사 존나 추움-퇴근길 개추움

이렇게 결국 아침 8시부터 집에오면 3시....총 7시간을 벌벌 떨다가 집에오니까 기가 다 빨려서 뭘 못하겠는거야 ㅠㅠㅠㅠㅠ

보통은 출근길이 개빡쎄도 일할땐 따듯하게 일하면서 에너지를 다시 채울텐데 난 계속 벌벌 떠니까....그래도 난 이게 내 의지부족이라 생각했음



3. 월~금을 저렇게 매일 떨다가 와서 그런가 코감기 목감기...두통에 발열 (코로나 아님)

장난아니거든 그래서 공부루틴 다 망가지고 목감기가 심해져서 자꾸 토하니까 이번주에 피검사랑 내시경 예약했어ㅠㅠㅠㅠ

(당연히 아프기 전엔 공부든 학원이든 다 수월했음 여름에 진짜 너무좋았는데 ㅠㅠㅠㅠㅠㅠ)

거의 지금 두달?정도를 추운거 꾸역꾸역 버티다가 회사에서 감기와 코로나를 얻었는데....

코로나야 뭐 둘째치고 감기가 원래 먼저였거든 이게 지독히도 안낫고 너무 오래가니까 ㅠㅠㅠ머리가 헤롱~해져서

공부고 뭐고 그냥 몸이아파.....죽을지경 ㅠㅠㅠㅠㅠ


4. 담당자가 원래 되게 잘 챙겨주고 일처리도 빨리빨리 해주는데 히터고장은 내가 연락하면 나 퇴근시간에 답장하거나

아예 답장을 안하고 다음날 답장을해

담당자가 말하는 상황정리를 하자면, 복도 히터가 부품 부족으로 고장이 나서 아직 수리를 못하는 상황 << 이거임

그래서 언제....되는대요.....? ㅠㅠㅠㅠㅠ 




대충 이렇거든? 나 진짜 이 알바 그만둘 생각 절대 없었는데.....내가 요즘 학원수업을 아파서 몇번을 빠졌나 보니까 갑자기 정신이 확 드는거야

ㅅㅂ 저거 한번에 5만원짜리 수업들인데.....ㅠㅠㅠㅠㅠ

근데 또 다른 알바라고 춥지 않을뿐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기빨리고 힘든건 똑같잖아?

카페든 뭐든간에 ㅇㅇ......알바자리 없는게 가장 큰 문제긴 하지만 ㅋㅋㅋㅋ ㅠ

모든게 다 개꿀인 상황에서 단지 추워 뒤질것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길 그만두는게 합리적일까?

내가 지금 좀 아파서 조오온나 의지딸리는 고민하고있는것 같고.......진짜 너무 고민되는데 제발 의견좀 들려주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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