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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먹어본 정신과 약들 후기(종류 엄청 많음)

무명의 더쿠 | 12-15 | 조회 수 29034
질환상 여러 정신과 약을 먹어봤는데 부작용도 천차만별이여서 좀 도움될까 적어 봄





1.항우울제


1)SSRIs
내 첫 항우울제였고 그땐 에스시탈로프람 먹었음.
최대 20mg까지 증량했었음.
처음이라 부작용이 있었는데 구역질도 나고 졸렸음.
나에겐 효과가 없어서 다른 약으로 바꿈.

후에 파록세틴, 설트랄린도 먹어봄.
딱히 주목할만한 부작용도 없었지만 나에겐 효과도 없었음.



2)SNRIs
벤라팍신은 효과는 좋았지만 성욕저하와 사정지연이 굉장히 심했음.
데스벤라팍신은 벤라팍신처럼 효과는 좋았지만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만족했었음



3)SSRE
티아넵틴 먹어봤음.
딱히 부작용도 없었고 뭐가 더 낫다 싶은 것도 없었음.



3)TCAs
트라조돈이랑 다른 약물 하나도 먹어본 경험이 있음.
보통 항우울효과보단 불면치료로 아주 저용량으로 줌.

잠 잘오고 깊이 잘 수 있어서 좋음.
근데 부작용이 순작용 쌈싸먹을 수준임.
낮에도 계속 졸림..

개인적으로 이거 처방은 신중히 해야 한다 생각함.
낮에도 너무 졸린 거 때문에 내약성 떨어져서 CNS 약물 불신 있는 환자들은 치료 이탈할지도 모르겠다 싶음.



4)다중기전 항우울제
지금 먹고 있는 보티옥세틴
초반에 몸이 좀 간지럽고 구역질이 남.
그것만 잘 버티면 마음 좀 편해지게 해줘서 좋은 약이라 생각함.
현재도 먹고 있음.
대신 갈수록 약효가 떨어지는 느낌인데 내가 기분에 적응한 걸지도.




2.항우울제 부가요법 약물


1)아빌리파이
한참 증상 안 좋을 때 먹었던 약물이라 효과가 좋았는지는 모르겠음.
근데 다수의 의견으로는 효과가 굉장히 좋은 약
1mg 먹을 때는 괜찮았으나 2.5mg 먹었을 때는 폭풍 살쪘음.



2)탄산리튬
난 저용량은 아니였고 중간 용량으로 먹었는데 기억에 남는 건 뭘 먹는 쇠맛이 났던 기억이 있음.
그리고 가족들이 몸에서 병원 입원실 냄새가 엄청 난다고 한 기억이ㅋㅋㅋㅋㅋ




3.신경안정제 및 수면제


1)알프라졸람
불안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대신 좀 졸림.



2)클로라제팜
불안에 꽤 효과가 있고 살짝 졸려서 불안 잡을 땐 가장 쓸만했음.



3)디아제팜
뭔가 약효가 밍순맹순하고 졸리지도 않음.
반감기가 긴 약이라 지속적으로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는 느낌?



4)플루니트라제팜
수면제 용도로 가끔 먹음.
자주 먹으면 한 알이 괜찮겠지만 가끔 먹을 땐 반알이 훨씬 나음.

확실히 잘 잠.
대신 반감기가 조금 길어서 깨고 나서 낮에도 조금 졸림.
대신 불안도 어느 정도 잡아줘서 누군가에겐 순작용일 듯.



5)에스조피클론
졸피뎀 친구 뻘인데 졸피뎀보다 이상행동이 적고 장기처방 가능함
플루니트라제팜보다 효과는 약함.
굉장히 빠르게 약효가 올라오고 반감기가 몇 시간밖에 안 돼서 먹고 허튼짓하지 말고 눈꼭감고 있어야 잘 수 있음.
그 시간 놓쳐버리면 잠 잘 만큼 약효가 있지 않아서 괜히 먹은 게 됨.




4.각성제 및 ADHD 치료제


1)메틸페니데이트
ADHD가 있어서 콘서타로 먹고 있음.
졸린 걸 잡아주는 느낌보단 졸려서 졸지 않게 해주는 느낌.
집중이 늘긴 늘음.
너무 고용량으로 먹으면 심박 올라가고 사람이 들뜨게 돼서 마음이 도통 편하지 않음.
나에겐 36mg 정도가 잘 맞음.



2)모다피닐 및 아모다피닐
기면증도 있어서 먹고 있는 중.
크게 흥분 안 시키고 덜 졸리게 만들어줘서 괜찮음.
근데 약효도 약함
세게 먹어도 졸림..



3)아토목세틴
초반엔 모르는데 꾸준히 먹다 보면 어느샌가 약효가 있는 약.
차분해지고 충동이 줄음.
집중력을 올려주는 것보단 실행력을 올려줌.
부작용은 졸림 그래서 밤에 먹음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약




많이도 먹었네ㅋㅋㅋㅋㅋㅋ
찾아보면 더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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