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에 700만원이 들어올 예정이야.
살면서 항상 계획적인 소비만 하고 열심히 저축하고 조이면서 살았는데
이번 한 번이라도 이 돈을 아무 생각 없이 써 보고 싶거든.
그래서 큰 거 말고 소소하게(?) 여태껏 하고 싶었던 걸로 낭비(?) 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자꾸 크고 필요한 거 사고 땡 치려고 해서 힘들다
(재난지원금으로 식탁 샀던 사람 ㅎㅎㅎ)
명품은 사면 최소 돈이 반 이상 사라질 거 같아서 패스.
최근에 워너비 백도 하나 사서, (엄청 오래 고민했었음 ㅠ)
이쪽으로는 소비하지 않을 작정이야.
지금 떠오르는 건
울프강이나 비슷한 급의 스테이크 집 가기 / 마장동 고깃집 가기 (가서 돈 생각 없이 시켜 보기!)
특급호텔 호캉스 / 특급호텔 뷔페
이 정도인데 (왜져..... 왜 순 먹을 거.......)
운동 기간 끝나서 그것도 결제할 거고, 화장품 떨어져서 그것도 살 거 같긴 해
아직 돈도 안 들어왔는데 이미 장도 필요 없는 걸로 10만원이나 봄 ㅋ (아 행복했다 ㅠ)
왠지 이런 식으로 쓰다 보면 금방 다 사라질 거 같기도 한데..... ㅠ
사라지기 전에 다양하게 써 보려고!
이 외에 뭐 신박한 좋은 거 없을까? ㅋ
+
여행은 빼줬으면 하는 게 내가 가면 가족 전체가 움직여야 해서 어딜 가든 500이상 깨짐 ㅠ
이 또한 큰 돈이 되어 버림 ㅠㅠㅠ
좋은데 소소하게 평소에 돈 쓰기 애매한 것들 많이 추천해 주면 좋겠어!
댓글 다 고맙게 읽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