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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콜센터 일한지 6년차 되어가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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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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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센터 어쩌다보니 요래저래 옮겨다니다가 지금 일하는 센터는 6년째 되어가는 중인데...

가끔 커뮤같은 데서는 콜센터 일하면 뭔가 사무직의 제일 밑바닥?? 지옥?? 같은 느낌으로 보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데 사실 일하다 보면 여기도 걍 회사구...

대신에 다른 회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좀 나이브한 면이 있기도 하고 칼같은 면도 있고 뭐 이래저래...

적성 맞는 사람한테는 이보다 맘편하게 워라밸 챙겨가며 일할 수 있는 곳이 없고 반대로 적성 안맞으면 얼른 탈출해야 할 곳이겠거니 싶기도 하고ㅇㅅㅇ

그래도 난 지금 일하는 센터는 여태까지 센터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나름대로 철칙 따져가며 고른 곳이라 그런지 워라밸 잘 챙겨가며 장기근속 하게 된듯

후기방에 뭘 써야 할 지 모르겠으니까 그냥 내가 생각하는 콜센터 장단점이나 콜센터 고를 때 봐야하는 요소같은 거 적어보면



- 장점 (내기준 내주관...)

1. 대체로 칼출칼퇴다 (이건 센바센)

2. 퇴근하고 or 휴일에 업무적으로 신경쓸 거 없음

3. 회사 다니면서 복장이라던지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음...센바센이지만 복장 대체로 자유로운 편

4. 접근성이 낮음 (경력 없거나 완전 사회 초년생이라도 일단 돈을 벌 수가 있다는 점....)

5. 목소리만 젊고 시스템에 적응만 가능하면 나이 먹어도 오래 일 할 수 있고 경력단절되어도 일 할 수 있음


- 단점

1. 업무 특성상 오는 스트레스... (이게 제일 큰 단점인듯)

2. 이 분야로 쭉 있을 거 아니면 약간 물경력 내지는 왜 여기서 일하나 싶을 수 있음

3. 아무리 오래 일해도 월급 오르기가 힘듬...

4. 다른 데서 딱히 인정 못받는 거 같은 업무 이미지

5. 회사에서 사람을 너무 기계 부품으로 굴리다보니 보호받지 못하는 게 좀 있음 (근데 난 이게 진짜 큰 단점같음)



일단 장단점 적어보면 대충 이정도?? 당장 생각나는 건 이정도긴 하다

근데 나는 이것도...사실 저 단점 딱히 신경 안쓰는 사람이면 콜센터 정말 적성에 잘 맞고 오래 일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고ㅋㅋㅋㅋㅋ

반대로 단점이 나한테 큰 영향을 주면 처음부터 콜센터 들여다보지도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함...본인을 위해서라도...

나같은 경우에는 업무 특성상 오는 스트레스가 점점 일하다보니 익숙해진 타입이고(^_ㅜ...) 사실 저 단점을 뛰어넘어서 장점에 적어둔 요소들이 내게는 더 좋게 작용해서...

그래서 어쩌다보니 어영부영 콜센터 일 지금까지 하게 된 케이스거든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일하다보니 이젠 이게 걍 내 적성에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사실 콜센터 일이 일이긴 해도...콜센터의 장점 중에 하나가 워라밸이 쉽게 안무너진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센바센임)

이 장점 때문에 자기가 목표한 거 이루고 돈 모아서 퇴사하는 사람들도 많고...내 주변에는 실제로 콜센터로 돈 모아서 지금은 다른 일 하는 사람들 되게 많음ㅋㅋㅋㅋ

여하간 적고 싶었던 건...콜센터도 생각보다 막 무슨 밑바닥?? 이런거 아니구...그냥 회사고...

대신 뭐랄까 업무 특성상 남들한테 깔아보이는 부분이 좀 심해서 이거로 오는 스트레스라던지 그에 따른 업무적인 부분의 진상이라던지...보호받지 못한다던가...뭐 이런 요소가 있는 정도....적어놓고 보니 사실 이 단점이 제일 큰 거 같다ㅎㅎ;;

그래도 만약에 정말 돈을 벌어야 하겠는데 공장은 안될 거 같고 어쩔 수 없이 콜센터로 가야한다 싶으면 센터 볼 때 얘기해주고 싶은거는...




- 콜센터 공고 볼 때 보면 좋은것들 (내주관 내기준...)


1. 교육기간

>> 교육기간이 짧으면 배우는 양이 그만큼 적을 확률이 높음...이 경우 업무가 그만큼 쉽다는 거ㅇㅇ다만 이럴 경우 급여가 좀 짤 확률이 높음

>> 그리고 교육기간 짧은 센터들의 경우 근무인원이 적은 소형센터일 확률이 높음...소형센터도 대형센터도 장단점이 확실하니 잘 생각하도록 하자


2. 업무 종류

>> 1이랑 연계해서 보통 온라인 쇼핑몰 또는 내가 이 회사가 어딘지를 알 정도로 분야도 다양하고 규모도 있는데 교육기간이 짧으면 그만큼 잘 안알려주거나 교육프로세스가 너무 부족할 확률이 높음

>> 반대로 업무 종류가 제한되어 있는...그니까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하는 센터들이 있는데 그런 곳이 의외로 업무난이도 높을 가능성이 많음...

>> 갠적으로는 내가 접해보거나 어떻게든 아주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는 곳의 콜센터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함


3. 콜 인입량 표기되어 있는지

>> 보통 콜수 적은 센터들은 인입량 적어두는 경우 많거든...대신 이런 센터들은 그만큼 급여가 짤 확률이 높음


4. 급여수준

>> 돈 많이 주는 센터나 인센티브 제도가 잘 짜여져 있는 곳은 그만큼 콜수 처리해야하는 양이 많을 확률이 높음


5. 직장 위치

>> 이거 개중요한데 나한테 콜센터는 워라밸을 유지하기 최적의 직장이라는 게 정말 큰 장점이라...나는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콜센터로 다님...업무적으로도 가뜩이나 우리 모두 스트레스 받는데 집까지 멀면 그건 좀 억울하잖니...^_ㅜ...왠만하면 가까운 곳으로 가자 그래야 이득보는 느낌이니까...



나같은 경우에는 대형센터들이 보통 갖고있는 콜수가 많다거나 업무 프로세스가 철저하다거나 콜에 대해서 칼같다거나 이런 부분들이 좀 스트레스였음

그래서 소형센터들 위주로만 주로 많이 알아봤었고, 또 교육기간 같은 경우에도 내가 최대로 소화하겠다 싶은 정도의 일자의 센터로 주로 알아봤었고...

여기에 업무 종류 같은 경우에도 내가 상대적으로 좀 친숙하게 잘 아는 분야다 싶은 걸로 알아봐서 지금 일하는 곳에서 6년째ㅋㅋㅋㅋㅋ열심히 굴림받고 있는 중임...

나는...사실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냐?? 라고 물으면 음 잘 모르겠는데...인데 하필 내가 이 일을 제일 오래해서 이 일 벗어나기엔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더 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다...싶어서 요즘은 내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기라고 해야 하나

이 분야가 정말 사람을 고기방패로 쓰는 분야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어쨌든 사람 일하는 곳이니까 너무 막 그렇게 지옥같은 그런 곳은 아니거든ㅋㅋㅋㅋ걍 회사....그저 그뿐...

그리구 콜센터 일하는 덬들아 기왕 일하는 거 장점인 요소들 야무지게 빼먹으면서 열심히 잘 살아보자구...비록 월요일이 제일 두려운 우리들이지만...^_ㅜ...

이런 글 마무리는 보통 어떻게 하지.........월요일에 정말 출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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