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3주됐는데 오후에 한번씩 필수코스로 토하고 있는 중 ㅎㅎ..
울렁거리는 건 24시간이긴한데
어제 다른 병원 갔다올 일이 있어서 편도 한시간 정도 거리 왓다갓다 했는데
몸이 지쳐서 그런지 진짜 지금까지 중에 역대급으로 계속 토하고 몸이 심각하게 안좋았거든ㅠ
평소 출근은 편도 20분도 안걸려서 이동 때문에 몸에 별 무리 없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랏음ㅠㅠ
집에서 시댁까지 아마 추석이면 차막힐거 생각해서 최소 1시간 반~2시간 좀 안되게 걸릴거 같은데
지금부터 너무 겁나 ㅠㅠㅠ 토하는 것도 내집에서 뻗어잇다가 토하는거랑
시댁에서 쉬라고 물론 하시겟지만 불편하게 방에서 뻗어잇다가 토하고 온갖 관심 받는건 다르잖아ㅠ?
친정도 비슷하게 걸리고 비슷하게 불편할거 같음ㅠ
음식이나 이런건 원래 양가 부모님들께서 다 준비하셔서 몸고생할건 없는데
왓다갓다 이동이 너무 겁나고 집 아닌곳에서 잠자고 시간 보내는 게 불편해 ㅠㅠ
먼저 오지말라 얘기해주시면 좋을 거 같긴하지만
지금까지 코로나 터지고 명절, 제사 다 오지 말라고 하셨어서 이번엔 임신도 하고 그래서 보고싶으신지
별 말씀이 없으시더라고 ㅠㅠ.. 근데 내가 먼저 못갈거 같다고 말씀드려도 될까 걱정임 ㅠ
많이 서운해하실까 싶기두 하고 ㅠㅠ 남편은 시댁 혼자 보내고 친정엔 입덧 완화되면 가겟다고 하려는데
괜찮겟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