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혼이고 동생은 신혼부부야
아이를 가졌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심장소리가 나지 않아서
이제 소파술로 아이를 보내야 한대
아빠 말로는 그 수술이 애를 낳는 정도로 힘든 수술이래
지금 집안은 다 초상집 분위기고
나는 동생을 위로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나랑 동생은 그렇게 살가운 사이가 아니라서
이제와서 막 치대는 것도 걔 입장에서는 같잖은 동정처럼 느껴질 수 있을것 같아서
뭘 선뜻 해주기가 쉽지가 않아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하는게 더 위로가 될까
내가 경험이 있다면 좀 더 와닿는 위로를 할텐데
엄마아빠도 손주를 잃어본게 처음이고
나도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뭘 어떻게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어
내가 위로를 해줬다고 뿌듯해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 애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어서 더 힘들어
원하는걸 도움이 되는걸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