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소음순 수술 후기(3주 정도 지남)
95,339 13
2021.08.25 20:14
95,339 13
안녕!! 난 3주전에 소음순 수술을 받았어.
20대 초반이지만 아주 오랫동안 고민을 해왔던 수술이야.
이 수술이 얼마나 고민되는지 알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본다.

나는 초딩때부터 소음순 모양도 이상하고 여기저기 낑겨서 불편하고 냄새도 나서 성인이 된 지금 수술하기로 마음먹었어. 진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만큼 엄청나게 불편하다... 이건 아니었지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병원은 중심가에 있는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선정했고 계속 고민하다가 홧김에 전화해서 이틀뒤에 당일수술 잡아버림.ㅋㅋㅋㅋ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도착...!

남자 의사쌤이었고 먼저 소음순수술에 대해 자세하게 쭉 설명해주셨어. 그리고 나서 굴욕의자에 앉아서(거의 누워서) 진찰받고 사진찍은 후에 상담했어. 이게 사실 상당히 뻘쭘하고 부끄러울줄 알았는데 머리 비우고 가니까 괜찮더라...^^ 이런거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거 추천.ㅎㅎ 환자로 간 건데 뭐가 부끄러워!!

하여튼 난 위에 주름?이 많아서 그거 제거까지 해야돼서 비용이 확 뛰더라. 비쌈...^^ 보통 150~200정도 생각하면 될듯. 저렴한 곳도 100은 거의 넘는거같아.

하여튼 그렇게 제모를 하고 수술을 하게 됐어. 수면+부분마취로!
수면마취는 처음 해봤는데 의사쌤이 손 잡아주시면서(손 잡아주셨나...? 기억이 잘 안남.) 긴장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있으시면 됩니다.. 이러시더라고. 그리고는 내 위에 있던 전등 빛이 번지더니 정신차려보니 수술이 끝나가고 있었음. 완전 신기해.ㅋㅋㅋㅋ

수술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시는 것 같았는데 내가 깨니까 급 조용해지더라고. 그냥 더 잘걸 그랬나.ㅇㅅㅇ 하여튼 마지막에 꿰맬때 약간 아팠음. 근데 참을만함. (나중에 좀 걱정돼서 수술 중에 별일 없었냐고 물어봤는데 자잘한 출혈이 있는 편이었고 내가 너무 잘잤대ㅋㅋㅋㅋ 어쩐지 개운하더라.^^)
그리고 회복실 가서 수액 다 맞고 집에 감.

수술 당일은 마취풀리니까 아팠음. 못참을정돈 아닌데 좀 짜증나는 느낌? 피도 좀 나구... 당일은 약 조금씩 바르면서 무조건 휴식!!

그 다음날부턴 불편하긴 했지만 그닥 안아픔. 피는 조금씩 계속 남.ㅠ

3일차때부터 좌욕 시작. 청결제 풀어서 하루 3번씩 열심히 함! 끝나면 드라이기로 말리고 약 발라줌. 개인적으로 이 과정이 생각보다 매우 귀찮음. 바쁜 덬들은 좀 하기 힘들수도.

1주일 지나고 실밥뽑으러 갔는데 잘 아물고있다는 말과 함께 지옥 시작... 겁나 아픔. ㅠㅠㅠㅠㅠ 생살 뜯는 기분임. 이 악물고 참았다... 우린 할 수 있다.ㅇㅅㅇ...! 하고나면 좀 시원한 기분이야.

그 다음부터 지금까지는 좌욕-건조-약바르기 계속 반복. 지금 거의 3주 됐다. 이제 한번만 더 경과보러 가면 돼. 붓기는 좀 더 빠져야겠지만 모양은 나름대로 잘 잡힌거같아. (2n년동안 내 소중이를 본것보다 지난 3주동안 더 많이 본듯.ㅋㅋ)

혹시 오랜 컴플렉스나 불편함으로 소음순 수술을 고민하는 덬들 있다면 조심스럽게 추천해! 나는 내 소음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직까지 엄~~~청 편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약간 목표...를 이룬 느낌이고 확실히 깔끔하고 더 청결해진 느낌이야. 불편함도 줄었고.
특히 진짜 많이 불편한 덬들은 만족도가 높을 거 같다.

근데 너무 비...싸...ㅠ

한가지 명심할 점은 병원에서 홍보하는 것처럼 막 '당일부터 일상생활가능!!' 이런 수술은 아닌거같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신경써야 할것도 많고 자잘한 출혈이나 통증도 1주일 정도는 있어.ㅠㅠ 나중에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고 다시 늘어나는 경우도 있대. (10명중 2명 정도는 재수술 하러 오신다더라고.)

그러니까 단순히 미관상의 이유만으로가 아니라 어느 정도 불편함을 느낀 덬들이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수술을 하게 된다면 1주일은 푹 쉬었으면 좋겠어!!

병원명은 밝히지 않을 거야. 내 글만 보고 병원을 정하는 일이 없으면 해서! 현명한 선택하길 바랄게! 그 외에 혹시 질문 있으면 해줘.ㅎㅎ
목록 스크랩 (2)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317 00:05 3,7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26 그외 영원히 짝사랑 중인 중기 01:57 256
181425 그외 밝기 최대치 스탠드조명 혹시 추천해줄수있어? 01:41 31
181424 그외 무경력 장기백수 탈출하려는 전기 5 01:06 340
181423 그외 종량제봉투 대란 겪은 실시간 후기..ㅎㅎㅠ 03.24 577
181422 그외 이혼을 생각 하는 초기..중기? 3 03.24 793
181421 그외 내가 육아해보니 내 엄마가 더욱 이해 안가는 후기.. 16 03.24 1,440
181420 그외 새로운 굿즈들로 집꾸한 후기 5 03.24 879
181419 그외 실내바이크 슬림 있는 덬들 추천 좀 부탁해..! 03.24 117
181418 그외 켈로이드 주사 맞는 시기가 궁금한 초기 03.24 118
181417 그외 내 일상을 캐묻는 친구가 괴로운 중기 6 03.24 1,203
181416 그외 족저근막염에 좋은 운동화 추천 부탁해 13 03.24 485
181415 그외 최근에 하던 게임을 접었는데 내 꿈에서 그 게임 캐릭터가 너무 귀엽게 나온 후기 2 03.24 257
181414 그외 양도세신고 개인이 가능한지 궁금한 초기 7 03.24 575
181413 그외 아빠 돌아가시고 정신이 무너진 것 같아 7 03.24 1,244
181412 그외 다이소 깨끗한나라 생리대 써봄 1 03.24 536
181411 그외 친구가 사기치고 죽은지 2년째 후기 30 03.24 3,272
181410 그외 세상편한 브라 추천 바라는 후기 18 03.24 639
181409 그외 영어 듣기는 어떻게 뚫어? 10 03.24 622
181408 그외 인기없는 광파오븐(?) 사용 후기 3 03.24 868
181407 그외 혈육이랑 연끊고 사는 덬들 있는지 궁금한 중기. 10 03.24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