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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대학병원으로 치과 이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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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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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아래 어금니에 말도 안되는 통증을 느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인데 일반 치과 가면 임플란트 하세욘 ^^ 이라고 할까봐


 검색 많이가서 그나마 양심적이라고 해서 개인치과 찾아갔더니 거기도 그냥 보자마자 임플란트 하라고 하면서


 임플란트 상세 가격비교까지 해주더라고..


 근데 임플란트 할 돈같은건 없고 ㅋㅋㅋ 어떡하지.. 하는데


 남자친구가 대학병원을 추천했어. 아무래도 월급쟁이이다 보니까 바가지 씌우고 이런건 없을거다! 라는 논리로 ㅋㅋ


 그래서 뭔가 그럴듯해서 대학병원으로 찾아갔엉


 가서 엑스레이? 찰칵찰칵 찍고 가지런하게 치과의자에 누워있는데 치위생사분인가? 그런분이 오셔서 먼저 좀 보시더라고


 진단 내리기 전에 상태 검사같은거 하시는건가봐


 근데 갈고리같은걸로 나한테 예고도 없이 아픈 이빨 근처 잇몸 푹푹푹푹푹 찌르는건 진짜 짜증났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안아파한것도 아니라 전기고문 당하는 사람처럼 몸부림 쳤는데도 다 찌르고서


 ' 많이 아프셨나봐요..ㅎ_ㅎ'


 이러는데 짜증나서 어이없이 화난 표정으로 앉아있었더니 예쁜 의사슨상님이 들어오심. 그래서 갑자기 기분 좋아짐 헤헤


 그선생님이 여기저기 보더니 나한테 어떤 수술같은걸 권하셨어.


 그냥 충치가 아니라 좀 깊게 퍼져서 이빨을 새로 뽑고 안에 썩은부분을 제거하고 이빨 다시 씌우는? 그런거였는데 아직까지도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ㅎ_ㅎ


 하여간 그런 수술이라서 수술비는 20만원정도 들거라고 하시더라고. 무려 임플란트의 10분의 1가격! 오예!


 그러고서 씨티촬영하는데 비급여 동의서에 싸인을 요구하시길래 내가 그날 돈이 없어서 10만원도 안하는 씨티촬영비 없다곸ㅋㅋㅋㅋ 다음에 찍으면 안되냐고 하니까 그런일이 처음이신지 살짝 당황해하시면서 다음진료 예약을 잡아주심 ㅋㅋ


 황당하셨을거야 ㅋㅋ 몇백을 당장 내놓으라는것도 아니라 단돈 5~7만원이 없어서 질색팔색을 했으니까 ㅋㅋㅋ


 씨티야 수술에 필요한거라서 수술 전 언제든지 찍으러 와도 된다고 하셔서 다음 약속을 잡고 씨티를 찍고 왔엉


 그러고나서 며칠 후 전화가 왔는데 받으니까 그 의사슨상님이더라고


 자기가 씨티촬영한것 보고 교수님들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가 말한 수술을 하기엔 좀 이가 약해보여서 이빨을 뺏다가 씌우는게 아니라 아예 이빨을 빼버려야할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금니를 다시 씌워야하는데 그러면 비용이 좀 든다고 하시는거야


 그래서 긴장하면서 듣고있으니까 선생님께서


 근데 지금도 이빨 아프냐고 물으셔서 내가 지금은 하나도 안아프다고 그러니까 그러면 3달후로 진료예약을 미룰테니까 그때가서 보자고 하심.


 이런거는 그냥 있다가 자기혼자 낫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더라고.. 지금 당장 치료를 원하면 금니 ㅠㅠ 방법밖에 없다고.. 근데 그러면 비용이 예상했던것의 몇배가 되어버리니까 그냥 3달 후에 봐도 될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전화까지 주셔서 ㅠㅠ 엉엉 무묭이 감동해쪄


 뭐 그래서 지금도 수술은 안받고 이빨도 안아푸고.. 잘 살고 잇슴니당..


 과잉진료로 떨고 있는 덬들! 대학병원을 추천합니다! 물론 대학병원은 검사 그리고 또 검사 그리고 또 검사 루트가 있긴한데


 치과야 그리 검사할게 많은것 같지도 않고.. 괜찮을것 같애!


 진료비도 그렇게 비싸게 나왔던것 같지 않구!


 그럼 무묭이들 잘있어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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