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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고시원에서 일주일 살아본 후기 (고시원 구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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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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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하면 인생극장? 그런 곳에서만 봐서
서울에 방보러 올라가는 날 아침에 내가 고시원에서 살다니... 하면서 굉장히 울적했어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다!! ㅎㅅㅎ

물론 고시원 따라 편차가 클거고
내가 머무는 고시원은 원래 월세가 70만원인데
코로나 시국으로 60만원에 머물고 있어


1. 방 크기
4평정도 되는데 본가 내방 크기랑 똑같아서 내방에 있는 느낌ㅎ
안에 화장실이 있는데 유리부스가 아니라
벽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어


2. 소음
고시원 하면 옆방 책장 넘기는 소리도 들린다길래 긴장했지만
옆방 소음은 정말 하나두 안들림
나는 옆방에 사람 없는 줄 알았어ㅋㅋㅋ
대신 복도에서 나는 소리는 들려ㅠㅜ 근데 친구가 원룸도 그렇다고 하더라고
생각보다 복병인 소음은 바로 냉장고!!! 진짜 소리 커
나는 냉장고에서 소리가 나는줄 처음 알았어ㅠ 잘때 신경쓰여 죽겠음


3. 불편함
단연히 집보다 불편하지
주방이 공용이라 설거지도 불편하구
침대도 딱딱하고 책상도 너무 작지만 세상에 집보다 편한 곳은 없으니까
만족하면서 지내는 정도의 불편함이야!


4. 같이 지내는 사람들
이상한 사람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일주일 살아본 결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전부 20대 여자야
직장인들이라 마주칠 일도 별로 없고
방문을 열어놓고 다니거나 택배를 복도에 놔둬도 괜찮고
공용냉장고에 넣어둔 음식들도 일주일 동안 아무도 안건드림ㅎ


5. 고시원 들어갈때 체크해야할 항목들

5-1) 외창(별표 오조오억개)
이거 없으면 사람 못산다구ㅠㅜ
나는 가격이 상관 없었기 때문에 10군데 고시원을 돌아다니면서
무조건 제일 비싼방으로 보여달라고 했어
제일 비싼 방인데도 창문이 엄청 작거나 햇빛이 안들어오는 곳도 있더라
그런 곳은 무조건 패스

5-2) 벽 재질
콘크리트 >> 벽돌 >>>>> 합판이야
내가 돌아본 고시원은 합판은 없었구 전부 벽돌이나 콘크리트 벽이었어
지금 살고있는 고시원은 콘크리트보다 더 좋은 흡음재를 썼다고 하더라고
처음에는 사장님 허풍인가 했는데 정말 소음이 안들려서 만족중!!
콘크리트벽도 옆방 생활소음은 어느정도 들린다고 들었어

5-3) 청결도
제일 좋은 곳은 사장님이 상주하는 곳이지만 그런곳은 많지 않고
대부분 알바 총무를 쓰는데
분리수거함, 음식물 쓰레기통, 복도의 청결도, 주방 관리상태
꼼꼼히 체크해야해!
내가 지내는 곳은 사장님이 상주하지만 관리는 알바생을 쓰더라구
근데 오전 오후에 하루 두번씩 청소하셔서 매우 깨끗해

5-4) 주위 환경
굉장히 중요해
번화가나 대로변에 있는 곳은 밤낮으로 시끄러울 수 있어
그리고 밑에층에는 상가가 있고 위로 고시원이 있는 곳이 있는데
식당같은 경우 냄새는 물론이고 벌레파티ㅠㅜㅜ 절대 가지마
건물 전체가 고시원이거나 아래층이 학원, 은행 요런곳 찾아보자!

5-5) 기타
창문 - 이중창 여부, 방충망 있는지, 남향인지
문 - 철문인지, 도어락인지(열쇠는 불편하대)
화장실 - 곰팡이 냄새, 습기 잘 빠지는지, 온수가 10초 안에 나오는지
에어컨 - 틀었을 때 냄새(나면 필터 청소부탁)
벽지 - 청결도, 곰팡이
여성전용층 - 취사장/세탁실도 남여별도인지
저층인 경우 - 밖에서 보이는지
카드와 현금가가 동일한지(다른 곳이 많아ㅠ)


나는 다 따져서 열심히 발품 팔아 지금 사는 곳을 찾았고
너무너무 만족중이야!
회사에서 잠깐 일하게 돼서 혼자 서울로 올라왔는데
퇴근하고 집에 왔을때 서럽지 않을 곳을 기준으로 삼았어ㅋㅋㅋ
요즘은 프리미엄 고시텔도 좋은 가격인 곳 많으니까
덬들도 좋은 곳에서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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