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리뷰방에 파바 알바 리뷰도 올라오고 네이버 갔는데 네이버 메인이 파바 크리스마스 케익이라서..
파마 크리스마스 알바 리뷰 써봄.
근데 이거 거의 8-9년? 전이긴 함...;;;
일단 크리스마스 이브날 전직원 총출동함.
그리고 제빵사는 빵은 거의 굽지 않고 하루종일 케익만 만듬.
우리는 아침부터 생과일을 자르기 시작함.
창고에는 진짜 예약받은 케익만 100개는 기본이고 200개? 가까이 됐던거 같음.
참고로 내가 겪었던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 선물이 북금곰모자+장갑 붙어있는거였어
무도에서도 나와서 아마 사람들이 더 열올렸던듯
오히려 아침에는 좀 조용함..
오후부터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함. 예약한 사람들은 예약한 케익을 사서 돌아가는데
우리는 창고가 가게 뒷편이라서 쉴새없이 들락날락 거려야 했음. 한겨울인데 밖에 나가면 시원해서 좋을 정도로 힘들었음 ㅠㅠㅠㅠ
주방에서는 계속 생크림 치고 빵에 케익 바르고 과일올리고 이 작업을 진짜 끊임없이 함
11시쯤 되니까 아예 케익 자체가 거의 없음.. 크리스마스 시즌 케익은 이미 저녁에 다 나가고
남은 케익이라고는 정말 3호 사이즈의 커다~란 생크림 케익.. 그것도 나중되서는 과일 모자라서 과일이 듬성듬성하게 올라감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봐도 이게 뭔가 싶을 정도의 케익도 있었음;;;
사람들도 되게 떨떠름하긴 한데 그래도 집에가서 가족들이 기다리겠거니 싶으니 하나씩 사가긴 하더라.
아직도 이때 사갈 때 사람들 표정이 생생하게 생각나... 와 이게 무슨 2만원이 넘나 싶은데 아 ㅅㅂ;;;;; 이런거....
이날 알바를 아침 8시에 시작해서 밤 12시 넘어서 끝났다..
물론 크리스마스 보너스 받고 직원들도 집에 갈때 케이크 하나씩 받아서 갔어 ㅎ
과일이 듬성듬성 올라간.........그런 케이크...
나 덬이 일하던 매장은 직영아니고 동네 매장이었는데 사장/사모가 엄청 착하고 좋았어 일하는것도 꼼꼼하게 잘 챙겨주고
먹고 싶은 빵 있으면 먹게 해주고 우유 같은것도 항상 간식으로 먹으라고 함 ㅇㅇ
퇴근할때 되면 항상 빵 남은거 있으면 가져가라고도 해주고~ 동네 이사가긴 했는데 아직도 가끔 그 동네 갈 일있으면 들리곤 할 정도 ㅎ
(나 덬 빵 진짜 좋아해서 빵순이 빵순이 하면서 더 챙겨주기도 함;)
나때는 커피 머신 이런것도 없었고 그저 빵이라면 데워주던가 컷팅해주던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포장하는 정도가 다였는데
다른 덬 리뷰보니까 요새는 더 복잡해 졌더라 @_@........
결론: 크리스마스 케익은 예약으로 사라 아니면 없다
예약안했으면 24일 아침에 사러 가라 그나마 있다...
참고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케익이 없다 왜냐면 피크는 이브이기 때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