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산울림소극장 근처의 빵집 아오이토리에 다녀옴
도쿄팡야에서 근무하셨던 일본분이 운영하시고 스탭들도 다 일본분 같음. 하지만 의사소통에는 지장 없고 매우 친절하셨다
야끼소바빵 :
소시지 세 토막 + 약간의 푸성귀(상추?) + 볶은 국수 + 초생강
처음엔 뭐 그저 그렇네 반 정도 먹으니까 물리네 이랬는데 방금 한 입 먹어보고 반성함
왜 이걸 두 개밖에 안 샀을까... 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 왠지 자꾸 생각나. 처음 먹어봐서 그런가?
한꺼번에는 아니고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꺼내먹고 싶다. 2500원
에그마요 :
따끈할 때 먹어서 그런지 이것도 맛있었음... 손바닥만한 크기의 빵에 마요네즈로 버무린 계란샐러드가 들어있고 위에는 동그랗게 마요네즈가 올려져있음
입안에서 계란 굴리면서 먹으면 소박한 행복이 차오름. 1500원


초콜렛오렌지 뭐시기 :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미안
한 뼘 크기의 타원형 빵에 초콜렛과 오렌지필이 콕콕 박혀있음
나는 예전에 Gavarny 오렌지 트러플을 질리도록 먹은 적이 있어서
이거 먹었을 때 그 맛이 나길래 맛만 보고 내려놓음...
하지만 초콜렛과 오렌지 조합 좋아하는 덬들은 좋아할 거야
작은 사이즈 1800원. 조금 더 큰 사이즈 따로 있음


크랜베리 뭐시기 :
이것도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미안
초콜렛오렌지와 크기나 모양이 비슷해서 이것도 한 뼘 크기
다른 점은 크랜베리가 박혀있다는 거고 그 양이 꽤 혜자하다능...!!!! 상큼해서 맘에 들어
혹시 혜자함의 기준이 다를까봐 사진을 첨부해둠
작은 사이즈 1800원
말차 메론빵 :
반죽도 크림도 말차. 진한 건 좋은데 내 입엔 좀 달았음...(단거 싫어해서 쁘띠첼 스윗 푸딩은 못 먹을 정도) 2500원
말차 소라빵 :
말차 메론빵과 달리 반죽에서 말차가 빠지니까 이쪽이 덜 부담스럽고 괜찮았음. 2000원
유자단팥빵 :
이름 그대로의 맛인데 괜찮음. 유자향도 좋고 단팥도 좋아하니까... 근데 좀 작긴 하다(에그마요와 비슷한 크기).
아 그리고 단팥앙금이 쪼금 덜 달아서 좋았어. 1500원
생각보다 가게가 협소했어. 특히 빵 진열된 부분이 좁았음. 여기가 저녁에는 주류랑 식사도 판매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좌석에 공간을 많이 할애한 듯
빵에서 버터나 우유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그렇기때문에 과일이라든가 크림의 맛이 잘 살고
기본빵이 좀 부족한 건 아쉽지만 그 외엔 가격도 빵맛도 괜찮음
빵 그대로의 맛이나 은은한 맛보단 튀는 맛의 빵을 먹고 싶을 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