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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성격이 바뀐 것 같은데 싫다...

무명의 더쿠 | 10-20 | 조회 수 1349
내가 대학 간 해에 우리 집에 나름? 큰 변화들이 많았는데
그 때를 기점으로 아빠 성격(?) 중에 싫은 부분이 더 도드라진 듯...

예전에는 과묵까지는 아니였는데
암튼 요즘에 해가 갈 수록? 말 많아지고
말 많은것도 싫은데 말을 부풀려하는게 싫음.

진실 그대로 옮겨도 오해가 생길 판에 자기가 덧붙여서 허황되게 또는 자기 생각이 진실인 것 마냥 말하심.

아까도 엄마랑 얘기하다가
싸가지 없는 사촌언니ㅎ가 좋은 회사에 입사했는데 아빠가 나 보고 엄마한테 그 얘기하니까 엄마가 화가 났데;;

시기 질투하는걸 화가 났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황당할 뿐더러 아니 엄마가 왜 그걸 시기 질투하는지 모를... 원래 그 언니는 운빨로 잘 풀리는 사람이라서 나랑 엄마랑 걍 걔 운이 그런가보다 하고 말거든

암튼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화났었냐고 하니까
엄마가 황당해하네.
+엄마가 그 말 듣고 또 화남ㅋㅋㅋ 가뜩이나 아빠 말 부풀려서 한다고 싫어하는데


내가 엄마 없을때 아빠보고 엄마 그런적 없다는데 왜 뻥치냐고 하니까
아빠가 자기가 볼때는 그래보였데

허참...

아니 그럼 나한테 엄마가 그 소식 듣고 부러웠나보다 라고 하든가
왜 그걸 화났다고 자기 생각을 전하는지 모를;;
그래놓고 아빠가 나한테 왜 그걸 엄마한테 얘기하냐고 뭐라하는데

아니 애초에 아빠가 원인 제공해놓고 왜 또 나한테 그러시나...
나도 엄마한테 물어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물어본거거든...



아무튼 요즘 아빠가 이런식으로 과장되게 말하거나 자기 생각을 진실인 것 마냥 말하는게 진짜 싫음.
여기에다가 말까지 많아...
성인 여자애한테 하면 좀 싫어할 말들도 대꾸 안 하면 계속 물어보고;;;

엄마말로는 아빠 치매 올것 같다는데
내가 생각할 때는 나이를 생각하면 여성호르몬 때메 성격도 저렇게 된 건가 싶고...


나랑 엄마랑 좀 고치라고 해도 귀똥만큼도 안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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