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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양꼬치집 금요일 저녁 주방보조 알바 첫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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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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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중식당+주방보조+가족들이 하는 가게 콜라보로 있는 양꼬치집에서 알바를 하게 됐음. 가기 전에 진짜진짜 덥겠지 라는 생각을 수백번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는데 역시 내 상상만큼 힘들고 더웠음. 사실 힘들다는 생각은 잘 안 들었어. 너무너무 더워서 걍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었어 ㅋㅋㅋㅋㅋ
그냥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서 땀이 주룩주룩 나는데다가 난 첫날이라 어리바리여서 사장님이 짜증내고 (사실 이건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아서 괜찮었음.. ㅋㅋ 걍 어쩌라규 하고 일함) 기름이 많으니까 또 개뜨거운 물로 설거지 해야하지... 양꼬치 막대기에 핏물 묻어서 미끄덩거리는데 그거 주워서 양념 발라야되지;; 개빡.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겠고.. 뭔가 가긴 가는거같은데 시계가 없으니 처음에는 문 밖으로 해가 졌는지 안 졌는지 (졌으면 8시는 넘은거니까) 그리고 해 진 다음부턴 가게 안에서 들려오는 야구 중계 소리로 대충 시간을 가늠했음 ... ㅋㅋ 진짜 영화 올드보이처럼.. 아 아직 중계가 안끝나네 아직 10시는 안됐구나 하면서 ㅋㅋㅋㅋㅋ
근데 시급 9천원을 생각하니 그나마 버틸 만 했음. 그리고 뭔가 타이쿤 게임을 즐겨 했어서 그런지 타이쿤 게임같다는 생각을 하니까 또 할만 하더라.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생각보다는 금방감.. 하지만 한달 이상은 절대 죽어도 못하겠고 딱 한달 채우고 그만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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