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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한 포 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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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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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단




대부분의 한포진은 손을 많이 쓰는 직업에서 잘 나타남.

근데 나는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 아님. 학생임.

그래서 원인을 찾아보니


 가. 혈액순환이 잘 안됨

- 내가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겨울에는 손발이 미친듯이 차가워지고(진짜 상상초월임) 여름에는 손발이 엄청 뜨겁고 그래.

그래서 내부에 있는 열을 못빼내는 상황이라고 (약팔이) 한의사가 알려줌.


 나. 스트레스

- 나 덬은 성격이 예민한편임. 성격이 예민한 사람들이 피부로 그 스트레스가 발현되는 경우가 잦다고 함.

성인아토피도 비슷한 거라고 보면 됨. 습진 같은 것도.


 다. 피부면역체계의 과민반응

- 우리 몸은 문제가 생기면 면역체계가 반응을 해서 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함.

근데 이렇게 피부에 뭐가 나타나는 덬들은, 그 면역체계가 별일도 아닌(그러니까 문제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것에 대해 나쁜놈이다! 하고 반응하는거임.

오늘날같이 영양이 좋은 상황에서 먹을 것을 못먹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몸이 예민해진 상태인거임.

내가 예민하게 굴고있진 않은지. 무슨 스트레스(나 같은 경우엔 시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길 되돌아보면 분명 걸리는게 하나 있을거임.




2. 숙지사항



 가. 습진과의 차이점

- 사실 없다고 보면 됨. 그냥 피부 면역체계가 무너져서 나타나는 병들이 성인아토피/한포진/습진/결절/건선 이런거임.

그래서 양방에서는 스테로이드 하나로 처리 다 하는거.

한방은 그걸 세분화했지만 한방 역시 장기의 능력이 무너진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냥 속을 고치는 치료만 함.

그러니까 양방 의사가 이거 한포진인데 습진이래ㅡㅡ 양방뭐임ㅡㅡ 이거는 옳지않은 표현임.





3. 해결방법



  가. 양약

- 우선 스테로이드는 끊으라고 하고 싶음. 내가 겪어본바와,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 해보았을 때

스테로이드는 한포진의 근본 원인을 잡는 것이 아님.

아무리 조금 쓰더라도 몸은 스테로이드를 기억하게 되고, 내성이 생겨서 다음번엔 더 발라야 효과를 보여줌.

스테로이드는 정말 증상을 잡아두는 것 뿐이지,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서 한포진을 손에서 뿌리뽑을 수가 없음.

스테로이드를 끊게되면 리바운딩현상이라고 해서, 한포진 증상이 일시적으로 심해짐.

나같은 경우에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오뎅처럼 퉁퉁 부어서(펜을 못씀), 살 다 갈라지고 진물이 터져나왔음.

진짜 미끌미끌해서 아무것도 못집을 정도였음. 근데 이게 한 1주일 가니까, 갑자기 안정기가 오더니 점점 들어가기 시작함.

나같은 경우는 스테로이드를 최대한 피하려고 했던 덬이어서 리바운딩이 그리 길지 않았던 것으로 사료됨.




  나. 음식 조절

- 음식을 조절해야함. 근데 이게 힘듦. 대개 밀가루는 장을 차게 만들어서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게 함.

밀가루는 우선 끊어야 함. 그리고 알코올, 탄산, 카페인 다 금해야함.

진짜 채식에 가까운 생활을 해야함.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무항생제로 먹을 것.

유기농 먹거리를 찾을 것. 생선/유제품은 사람에 따라 다른데, 나는 생선/유제품에는 반응이 없어서 유제품은 아낌없이 잘 먹었어.

나한테 문제가 있는 음식을 찾는 방법은, 그냥 그 음식을 적당히 먹어보고 다음날에 가려움이나 수포가 동반되면 그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것임.

자기가 뭘 먹고있는지 잘 생각하고 기록해놓는 것을 추천함.

분명 밀가루나 고기를 못먹는 것은 힘들지만 난 이렇게 살을 5키로 뺌ㅋㅋㅋㅋㅋ... 근데 덩달아 기운도 빠짐.. 잘챙겨먹어라...




  다. 유산균 및 영양제

- 꾸준히 먹어야함.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였나 이걸 추천많이 함. 나도 이걸 먹었음. 종류가 다양하니까 자기가 섭취하기 좋은 방법의 것을 사길.

그리고 피로를 풀어주는게 중요하므로 비타민 C를 챙겨먹길 권함. 이건 한포진을 떠나서 몸에도 좋으니까!

그리고 나는 비타민 B군도 먹음. 이게 한포진이랑 연관이 있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겸사겸사 먹는데 피로도가 낮아지는 것을 느낌

노니라는 선인장가루도 먹어봄. 근데 솔직히 이거 효과 좋음. 냄새는 진짜 모래냄새에 맛도 모래맛인데 이거 먹으면 자글자글 수포가 다음날 가라앉아있긴 함.

노니는 근데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서.... 함부로 권하지는 못하겠다.

클로렐라도 좋다고 하더이다. 근데 나는 미리 구매해놓은 스피루리나가 있어서 안먹었음. 스피루리나만 먹음.

야채수라는 것도 마셔! 이건 몸을 정화해주는 느낌? 양파물맛 나는데 엄청 순하고 괜찮아. 나는 야채수를 먹고 효과를 많이 봤음. 진물이 안나기 시작했거든!

근데 야채수는 4개월은 먹어야 효과가 나는 듯 함 (내 경험과 사람들 후기 종합) 그래서 잘 생각하고 선택하길. 가격이 30일분에 9만원 가까이라서...


근데 이렇게 많이 먹을 필요는 없는 듯 함. 그러니까 나의 최종 추천은 비타민 씨 + 비타민 비 + 야채수. 이거임

계속해서 꾸준히 먹을 것을 전제로!




  라. 그래도 양약....?

- 내가 추천하는 양약은 딱 두개임. 둘다 천연성분이라서 신생아들한테도 쓰는거. 무스테로이드!

하나는 비판텐 이라는 연고임. 이 연고는 산모들 유두 균열같은데에 바르는 약인데 꾸덕꾸덕하고 기름짐.

나는 이걸 알로에랑 섞어서 온 손에 도포함. (나는 손 전반이 난리라서) 약국가면 8천원정도에 구매 가능함. 

하루에 두번 바르는데, 아침에 한 번 저녁에 자기 전에 한번. 바르고 다음아침에는 부드러운 손을 체험 가능함.


그리고 각질 심한 덬들은 유리아크림이라는 연고를 추천함. 이것도 우레아라는 성분 99프로로 이루어진 약인데

각질을 제거해주는 약임. 이 연고는 각질이 심한 곳에 바르면 각질을 연화시켜줌! 그러므로 뜯을 필요가 없어짐.

이 두 약은 진심으로 추천하는 바임.




  마. 보습은 중요함

- 핸드크림 그냥 끼고 살길. 제발. 그리고 손에 물 안닿게 할것. 샤워를 할 때에도 비닐장갑같은거 끼고 하고.

세브란스 대학병원 의사말이, 화장실 다녀와서도 그냥 손 씻지 말래.. 위생보다 지금은 손에 물이 안닿는게 중요하다고.

찝찝하지만 맞는 말 같긴 함.

글고 간혹 바세린이나 핸드크림, 약 같은거 치덕하고 비닐장갑 끼고 자는 덬들 있는데.. 그거 웬만하면 하지 않길.

손에 땀이 차서 오히려 한포진이 번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함... 그리고 냄새도 구려...ㅋㅋㅋ 땀냄새..

그냥 한두시간정도만 장갑 차고 그다음에는 벗어내는게 좋다고 함.




  바. 간지러워 죽을 것 같을 땐

- 양방에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줌. 이거 먹으면 간지러움이 가라앉긴 하는데, 확실히 내성이 생김.

나같은 경우도 내성이 생겨서 나중엔 한알로 못버티게 되더라. 그래서 약 끊어버림.

그리고 내가 먹는 것은 감식초! 감식초가 히스타민을 잡아주는 성분이 있다고 함. 그래서 유기농 감식초를 사서 물에 희석해서 먹음. (급할 때)

안급할 때에는 루이보스티에다가 감식초 희석한 다음에 매실청 넣어서 섞어먹음. 이렇게 먹으면 효과가 바로 오진 않지만, 그 가려움이 가라앉는걸 서서히 느끼게 됨.

그리고 물은 최고의 항히스타민제. 물 많이 마실 것!

비타민 씨도 가려움을 덜하게 해준다고 함. 그래서 난 너무너무 심할 땐 감식초 마시고 그다음에 바로 비타민씨 바로 섭취함. 그리고 물 계속 마시고.

그러면 확실히 좋아짐.



  사. 잠

많이 자길. 많이 자야 나아.

피로가 풀려야 낫는건데, 잠이 모자라니 피로가 사라질 수 있나..... 많이자길. 충분히 푹 자!

분명 한포진 앓는 덬들중에 하루에 6시간도 못자는 덬들 있을거임. 낮잠으로라도 꼭 보충하길.




4. 그래서 나는


  많이 좋아짐.

주먹을 쥐는 것이 불가능했었는데 이젠 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음. 일반인 손이랑 다를 바가 없음.

하지만 고기를 많이 못먹었어서 그런지 기운이 딸리는 것은 확실히 느껴짐... 이걸 이제 차차 고쳐나가야겠지.

손톱변형도 나덬은 발병4개월만에 많이 잡아서 그런지 아직 올 것 같진 않음.

가끔 고기 먹으면 수포가 한 번씩 올라오긴 하지만 간지러움은 오지 않음.

더이상 각질도 많이 생기지도 않음. 솔직히 처음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장족의 발전이라서 너무 행복함.

몸 속 피가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이 4개월이라고 함. 4개월동안 꾸준한 치료를 해야함!




5. 완치

는 없음. 그냥 이런 현상이 덜 나타나도록 꾸준히 케어를 하는거라고 생각해야함.

스트레스 조절 잘 하고, 증상이 나타날 듯 싶으면 바로 또 식단조절 들어가야하는거고.

근데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함. 한포진에 마음이 잠식되지 않아야함!

괜찮아질거야!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긴글 읽어줘서 아리가또!

덬들 손이 보들보들 예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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