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위+대장 내시경 하고 온 후기
7,511 2
2020.06.01 23:20
7,511 2


국가건강검진? 작년에 했어야했는데 귀찮아서 못하다가 올해로 연장해서 신청했는데

늘상 소화제를 달고 살고 또 요새는 더더욱 뭘 먹기만 하면 위에 불편함이 있어서 내시경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음

그러다가 비수면으로 하자니 너무 두렵고 

수면으로 하는김에 대장내시경도 해볼까 해서 모닝사려다가 소나타사게된 격이 되어버림ㅋㅋ

마치 또 재난지원금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부담 좀 적게 가지고 호기롭게 도전하게 됐음




본격적인 후기는 여기부터~ 


1. 식단조절 (최소 3일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정보가 있다면 대장내시경은 하루 전날에만 식이조절을 해야하는 게 아니라 최소 3일 전부터 식이 조절을 해야된대. 

잡곡밥, 김치, 나물, 해조류(김,다시마, 미역 등), 씨있는 과일 안되고, 견과류 안됨

(그렇담 뭘먹죠...) 

뭘 먹을 수 있냐면 흰 밥, 흰 죽, 계란, 맑은 국물류, 빵, 이온음료, 바나나, 사과 이런거..??


그래서 나는 간장계란밥, 죽, 계란국, 카스테라, 바나나, 이런거로 3일 먹었당. 짠맛이나 씹는 맛이 너무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스팸도 구워서 먹었엉.



2. 세장제 


정말이지..... 대장내시경의 가장 큰 장벽은 그 약이다 약 문제의 그 약...

세장제.... 

레몬향이 나길래 오 부담없겠군? 했는데 레몬향이 나면서 소금을 엄청 탄 짠맛.

코막고 먹어도, 빨대로 먹어도, 죄다 토할 거 같은 그 역함..

그나마 가장 나은 방법은 차게 먹는 거였어... 우리집은 원래 미지근한 물 혹은 따뜻한 물 위주로 먹어서 찬물이 없었는데

처음에 미지근한 물로 하게되니 너무 역해서 더더욱 손이 안가더라. 덬들아 꼭 명심해 차게 먹어야해!!!

(그치만 가능하다면 요새는 알약으로도 나온다더라 비보험이라 이만얼마 한다는데 자신없으면 알약도 되냐구 미리 사전에 문의하고 진행하자)


사실 나는 이 약을 다 먹지는 못했거든...원래는 검사 전날 저녁 7시에 세장제 1리터+물 500ml 를 마신 뒤에 

검사당일 새벽 5시에 똑같이 세장제 1리터+물 500ml를 먹어야하는데 

나는 최종적으로 보면 세장제는 1.5리터 쪼끔 못되게 마신 것 같고 물 800ml 정도 마신 것 같아

(물론 검사전에 얘기했다가 혼남. 가급적 꼭 다 먹어야하고. 

세장제를 다 마셨다하더라도 식이조절 안되어있으면 검사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용종이 있어도 못 떼는 경우도 있대)


여하튼 식단을 나름 잘 지킨 덕분에 역하디 역한 저 세장제 약을 다 먹지 못한 상태에도 무사히 대장내시경을 마쳤다고 한다.. 

사실 좀 걱정됐었는데 내시경 하기 전에 변상태 보니까 그냥 노란물만 나오길래 아. 됐구나.. 싶었어 ㅎㅎ

그래도 지킬 건 제대로 지켜가면서 하는 게 좋겠지 ㅎㅎ(아 그냥 알약이 최고인거같아... 알약은 14알 먹고 물 1리터 먹음된대)


3. 내시경 검사

걱정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헛소리 오지게 할 것 같아서..ㅋㅋ

검사실에 들어가니까 마우스 피스 물리고 턱 밑에 휴지 대준담에 마취약 들어갈게요~ 하길래

속으로 나는 몇까지 숫자를 셀 수 있을까? 하나 둘....셋을 세려는데 눈뜨니까 회복실이더라..ㅋㅋ


내시경 하고 나면 목이나 항문에 통증 있을까도 걱정했는데 그냥 난 개운하게 잠자고 나온 기분이었어.

이런 마음가짐가지면 안되지만 프로포폴이 왜 중독이 생기는 지 알겠더라.... ㄹㅇ 개운함...


4. 결과 

용종은 하나 떼었다는데 이정도면 선방한 거 같고, 위도 염증 있긴 한데 약 먹으면 괜찮을 거 같다고 함.

그동안 엄청 소화가 안됐었는데 속시원한 원인은 못찾았지만 일단 장기에는 큰 문제 없다고 하니까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검사였다..


5. 비용

건강관리협회에서 일반 검진과 추가로 위+대장+수면 내시경한건데 일단 위는 증상이 있어서 보험적용이 된다는 것같고

용종 하나 뗀 비용까지 해서 25만원 정도 나왔다~ 



덬들도 재난지원금으루 건강찾는 기회 가지면 좋을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2 05.15 20,4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2,7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4,6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349 그외 대상포진 예방 접종 중기? 05:06 37
182348 그외 부산 청년 관련 교육 들으러 다녔던 후기 2 01:51 145
182347 그외 짧은 생리주기로 산부인과 검사 후기 2 00:58 320
182346 음악/공연 🪄어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 in 콘서트 관람 후기🪄 6 05.16 402
182345 음식 이디야 망고빙수 후기 5 05.16 778
182344 그외 스팀 뽀모도로 게임들 후기 12 05.16 1,078
182343 음식 충주애플에이드 마신 후기 1 05.16 1,001
182342 음식 나두 샐러디 선재스님 신메뉴 둘 다 먹어본 후기 3 05.16 1,582
182341 음식 샐러디 선재스님콜라보 당근국수 먹어본 후기 2 05.16 916
182340 그외 내가 해본 운동 간단비교후기 5 05.16 917
182339 영화/드라마 악프2 후기 스포없엉 1 05.16 262
182338 그외 충주 탄금숲놀이터 후기 6 05.16 748
182337 음식 맘스터치 딥치즈 후기 17 05.16 1,389
182336 음식 샐러디 선재스님 고추간장 당근국수 먹어본 후기 6 05.16 1,216
182335 그외 오운완 후기 20 05.16 1,304
182334 그외 위투하 (약안먹는) 대장내시경 후기 8 05.16 642
182333 음식 오리온 초코파이 망고라씨맛 🥭 16 05.16 1,147
182332 그외 짠순이가 거금들여(원덬기준) 22,180원짜리 폰케이스 산 후기 10 05.16 1,334
182331 음식 블루보틀 초콜릿 우유 후기 6 05.16 1,254
182330 음식 오리온 후레쉬베리 “펑리수” 맛 후기 (미친…….) 19 05.16 2,100